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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지표·실적서 희망찾다..다우 +42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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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강호병특파원
  • 조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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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8.12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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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신규 실업수당 청구 예상밖 감소가 천금같은 희망

[뉴욕마감]지표·실적서 희망찾다..다우 +423P
지표와 실적이 구원투수가 됐다. 평소같으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더블딥 공포에 워낙 찌든 터라 투자자에게 큰 힘이 됐다. 광란의 숏커버링이 일어나며 다우지수는 1만1000을 돌파했다.

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대비 422.84포인트(3.95%) 뛴 1만1142.78로, 나스닥지수는 111.63포인트(4.7%) 2492.68로, S&P500지수는 51.87포인트(4.63%) 점프한 1172.63으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전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밖으로 하락, 4개월만 최저치로 내려간데 힘입어 유럽발 악재를 물리치고 상승개장했다. 백화점, 시스코 등 실적발표 기업들도 예상밖으로 좋은 실적과 함께 낙관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더블 딥 공포에 치료제가 돼 줬다.

장중엔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12일 장부터 주식공매도를 일시적으로 금지할 것이란 소식도 전해졌다.

다우지수는 오후들어 저항선으로 작용하던 1만1000선이 뚫리며 상승폭을 거침없이 키웠다. 마감직전 전날대비 559포인트나 뛴 1만278.9까지 갔다가 차익매물에 다소 밀렸다.

이날 다우구성 전종목이 올랐다.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낸 시스코는 16.2% 급등했다. 전날 급락이 심했던 금융주로도 강한 숏커버링이 들어오며 급등세를 연출했다. 뱅크오브어메리카는 7.24%, JP모건체이스는 7.07%, 씨티그룹은 6.2%, 모건스탠리는 10.6% 급등마감했다. KBW 은행지수는 6.14% 급등했다.

WTI 유가가 3%대 급등한 영향으로 관련주도 크게 올랐다. 엑손모빌은 5.22% 급등하며 전날 애플에 잃은 시총1위자리를 회복했다. 셰브론은 3.9% 상승했고 시추회사 지수인 필라델피아 오일서비스지수는 5.4% 상승했다.

다만 공포지수(S&P500 변동성지수)는 39로 마감, 시장이 여전히 공포권에 있음을 입증했다. 까딱 잘못하면 다시 다우지수가 400~500포인트 주저앉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날 웰스캐피탈 마가렛 페이틀 애널리스트는 "미국 경제가 안정화되고 완만하나마 성장세가 높아질 수 있음이 확인되고, 유럽에서 더 심한 위기를 비켜갈 수 있으리란 확신이 들때까지 시장요동 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경기에 한줄기 빛

이날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한주 동안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이전 주보다 7000건 감소한 39만5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약 4개월 만의 최저 기록이며 블룸버그 집계 예상치 40만5000건을 하회하는 것이다.

아울러 변동성이 적은 4주 평균치도 40만5000건으로 4개월래 최저치까지 감소했다.

또 지난달 30일까지 한주 동안 실업 보험 연속 수급 신청자 수 역시 이전 주보다 6만명 감소한 369만명을 기록했다.

버투스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 칼튼 닐은 "또다른 경기침체로 갈 것이라고 본 것이 지나쳤음을 나타내는 첫 데이터"라고 평가했다.

라이언 스위트 무디스애널리틱스 이코노미스트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지표가 고용시장이 향상되고 있다는 일부 희망적인 신호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발표된 무역수지 지표는 다소 부정적 결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6월 무역적자는 전달의 508억 달러(수정치)보다 4.4% 증가한 531억 달러로 지난 2008년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예상치 480억 달러를 상회하는 기록이다.

수출 부진이 이같은 무역적자 확대 결과를 낳았다. 이 기간 수출은 2.3% 감소한 1709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도 0.8% 감소한 2239억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과의 무역수지는 267억 달러 적자로 지난해 9월 이후 적자폭이 가장 크게 확대됐다. 중국산 수입은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로 증가했다. 유럽연합(EU)과의 무역수지도 98억 달러 적자로 무려 지난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스코, 소매업체도 신중한 낙관론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시스템스는 마진이 높은 사업에 재집중하고 비용 조정에 성공하며 업계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순익을 거뒀다.

시스코는 지난 2분기 특별항목을 제외한 분기 순익이 주당 40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주당 38센트의 분기 순익을 예상 했었다.

전체 순익은 지난해 19억4000만 달러에서 줄어든 12억3000만달러(주당 22센트)를 기록했다.

존 챔버스 시스코 최고경영자(CEO)는 "턴어라운드를 위한 노력이 흔들림없이 진행돼 가고 있다"고 밝히며 업계 예상을 웃도는 가이드던스를 제시했다. 3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최대 4% 늘어난 112억달러로 제시됐다. 업계 예상은 109억달러였다.

이날 모건스탠리는 시스코에 대해 "마침내 촉매를 찾았다"며 투자의견을 시장평균에서 비중상회로 올렸다.

백화점 콜은 2분기 순익이 3억3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7% 늘었다. 주당순익도 1.09달러로 업계 예상 1.05달러를 상회했다.

콜은 제니퍼 로페즈 등 헐리웃 스타와 함께 론칭할 브랜드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하며 올해 어닝 가이던스를 주당 4.4달러에 4.6달러로 올렸다. 업계 예상은 4.4달러다.

경기서광에 유가급등..미국채값 폭락

미국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지난 2008년 이후 최대폭 급등했다. 경기서광속에 30년물 입찰이 죽을 쑨 탓이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25%포인트 급등한 오른 3.79%를 기록 했다.
이날 미재무부는 30년물 국채 160억달러를 연 3.75%에 매각했다. 이는 시장이 기대한 3.65%보다 높은 금리다. 입찰액 대비 응찰액비율은 2.08로 직전 4번 평균 2.51배 보다 낮았다.

특히 외국계 투자자가 포함된 간접응찰자 비율이 사상 최저수준으로 내려가 우려를 자아냈다. 이날 간접응찰자 인수율은 12.2%에 불과 평소 40%를 크게 하회했다. 국내 일반딜러는 19.5%를 가져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 인도분 선물은 전일 대비 3.4% 상승한 배럴당 85.72달러로 정규 거래를 마쳤다. 한때 유럽 부채위기 우려 등에 2.2%까지 하락했으나 미 고용지표 발표 이후 증시와 함께 동반 상승했다. 이틀 연속 상승해 전날과 이날 합해 8.1% 올랐다.

국제 금 가격은 7주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산하 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일 대비 1.8% 하락한 온스당 1751.50달러로 정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금 거래 증거금 비율을 인상하면서 매도세가 이어졌고 증시 반등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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