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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올렸더니...주가 두배 뛰어야" 애널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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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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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8.1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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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엘케이·STX조선·실리콘웍스 등 목표가 괴리율 140% 이상 차이

"이럴수가! 목표가 내려야 하나…"

최근 급락장에서 애널리스트들이 목표가 산정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하반기 증시 추가상승을 전망하며 목표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해 놨는데 주가가 급락하면서 목표가와의 괴리율이 큰 폭으로 벌어졌기 때문이다.

12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8월 들어 미국발 신용등급 강등 쇼크로 지수가 큰 폭 조정 받으면서 상장기업들의 현재주가와 증권사들이 제시한 목표주가간의 괴리율이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목표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종목들도 다수다.

태블릿PC용 터치패널을 생산하는 이엘케이 (10원 상승11 -52.4%)는 오후 1시 4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50원(2.25%)하락한 1만8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달 들어 주가가 30% 가량 내려앉으면서 증권사 평균 목표가 3만1000원의 30% 수준으로 떨어졌다.

액정표시장치(LCD)에 들어가는 핵심반도체인 드라이버IC와 타이밍 콘트롤러(T-CON)를 제조하는 실리콘웍스 (47,000원 상승700 -1.5%)도 하반기 실적 호조를 전망한 증권사들이 목표가를 4만원대까지 높여놨지만 현재 1만600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목표가와 현재가의 괴리율은 140%에 달한다.

이 밖에 디스플레이 부품업체인 DMS (7,750원 상승200 2.6%)와 전자기기 장비 업체인 아모텍 (33,500원 상승300 -0.9%)등 코스닥 IT(정보기술)관련 부품·장비주들도 목표가와의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목표가 올렸더니...주가 두배 뛰어야" 애널 울상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예외는 아니다. 연초 상승률이 두드러졌던 OCI (61,400원 상승200 0.3%)의 경우, 4월 이후 현재까지 조정을 받으면서 목표가와 괴리율이 100%대로 벌어졌다. 증권사들이 제시하는 평균 목표가는 63만1000원이지만 현재 31만1000원 수준이다.

SK (207,000원 상승12000 -5.5%)LG (86,000원 상승3400 4.1%)등 코스피 대형사들도 목표가와의 격차를 더 벌리고 있다. SK는 지난달 말 20만원에 바짝 다가섰고,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목표가를 26만원대로 높여잡았다. 하지만 8월 이후 줄곧 하락하며 현재는 13만원 초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LG의 현재가와 증권사 목표가와의 괴리율도 98%에 이른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브로드밴드 (4,015원 상승100 -2.4%) OCI머티리얼즈 (241,500원 상승1000 0.4%) 태웅 (13,200원 상승150 1.1%) 등의 목표가와 현 주가 간 괴리율이 크게 벌어진 상태다.

업계 관계자들은 외부변수에 의해 주가가 순식간에 급락하자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증권사 한 애널리스트는 "기업 자체의 문제가 아닌 시장의 투자심리 악화로 주가가 급락했다"며 "목표주가는 해당 기업의 펀더멘털을 기초로 산정하는 만큼 목표가를 다시 낮출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장 급락으로 목표가와의 괴리율이 커진 종목의 경우 시장이 반등하면 주가 복원력도 가장 빠르다"며 "저가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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