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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유로존 리세션 우려에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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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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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8.17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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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16일(현지시간) 사흘간의 랠리를 뒤로 하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7월 산업생산이 올 들어 최고 수준을 나타냈지만 유럽의 성장률 답보로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이날 다우지수는 뉴욕시간 오전 11시 3분 현재 전일대비 59.79포인트(0.52%) 하락한 1만1423.11을 나타내고 있다. S&P500 지수는 8.45포인트(0.70%) 밀린 1196.04을, 나스닥 지수는 19.85포인트(0.78%) 떨어진 2535.35를 나타냈다.

◇유로존, 2Q 성장률 0.2%

유럽연합(EU) 통계기관 유로스타트는 이날 유럽 17개국으로 이뤄진 유로존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0.8%보다 둔화된 0.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유로존이 2009년 하반기 경기후퇴(리세션)에서 빠져나온 뒤로 가장 저조한 실적이다. 블룸버그통신가 사전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0.3%였다.

유럽의 성장률 저하는 유로존 최대 경제대국 독일의 부진에서 일차적으로 비롯됐다. 독일의 2분기 성장률은 1분기 1.3%에서 크게 후퇴한 0.1%를 기록했다. 사실상 성장이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는 셈이다.

독일과 함께 유로존 성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프랑스 역시 2분기 GDP성장률이 1분기 대비 0.0%를 기록했다. 이는 0.3%가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프랑스의 1분기 성장률은 0.9%였다.

더욱이 유로존 경제는 이탈리아와 스페인 정부가 예산삭감을 확대하고 글로벌 수출 수요가 약화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고전할 것으로 예상돼 경기후퇴(리세션)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

이 시각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16.91포인트(0.32%) 밀린 5333.67을 기록하고 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21.45포인트(0.66%) 내린 3217.61을, 독일 DAX30 지수는 44.66포인트(0.74%) 내린 5977.58을 기록중이다.

◇7월 산업생산, 올 들어 최고 수준

이날 발표된 지표는 양호했다.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연준)은 미국의 7월 산업생산이 0.9% 증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 0.5%와 6월 0.4%(수정치)를 모두 상회하는 결과이다. 또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7월 산업생산 증가는 자동차업체들이 동일본 대지진에 따라 부품 부족 현상에서 벗어나기 시작해 생산을 늘렸고 무더위로 에어컨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전력생산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다만, 부동산 시장은 여전치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7월 주택착공건수가 전월 61만3000건에서 1.5% 하락한 60만4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블룸버그통신의 전망치 60만건은 상회하는 수준이다

미래의 건축건수를 짐작할 수 있는 주택허가건수도 7월에는 이전치 61만7000건보다 낮은 59만7000건을 기록했다. 주택착공건수 감소는 기업 실적 감소, 주택 가압류, 높은 실업률 등으로 영향을 받았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가 지속됨에 따라 금융권은 모기지 대출 규제를 강화했다.

◇월마트, 홈디포 등 실적 양호

이날 개장 전 발표된 월마트, 홈디포 등 소매업체들의 실적은 양호했다. 실적 효과에 월마트는 3.82%, 홈디포는 5.18% 뛰었다.

월마트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36억달러(주당 97센트)에서 5.7% 상승한 38억달러(주당 1.0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주당 순이익 1.08달러를 예상한 전문가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매출은 같은 기간, 5.4% 증가한 1094억달러를 기록했다.

월마트의 실적 개선은 소규모 체인점 확대와 인터넷 서비스 보강에서 비롯됐다. 또 높은 실업률과 고유가로 구매력이 떨어진 고객들을 위해 수천가지의 제품을 다시 배치한 점도 긍정적인 영햐을 미쳤다.

홈디포는 16일(현지시간) 2분기(5~7월) 순이익이 전기 11억9000만달러(주당 72센트)에서 14% 증가한 13억6000만달러(주당 86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 82센트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홈디포의 2분기 매출은 4% 상승한 20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홈디포는 이에 따라 내년 1월 29일에 종료되는 2011회계연도 주당수익전망을 2.34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지난 5월의 전망치는 2.30달러였다.

◇금값·유가 모두 강세...달러는 약세

이 시각, 금값은 강세를, 유가와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20% 오른 73.982을 기록 중이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29% 내린 1.4402달러/유로를, 엔/달러 환율은 0.16% 내린 76.72엔/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금값은 유럽 경제 성장 지체로 안전자산 쏠림 현상이 강화돼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값은 전날대비 온스당 28.50달러(1.62%) 오른 1784.00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독일 등 유럽의 경제 성장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전망으로 유가는 하락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94달러(1.07%) 하락한 배럴당 76.72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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