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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유로존 성장둔화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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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유로존 성장둔화에 하락

머니투데이
  • 최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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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8.17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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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독일 하락 마감...영국은 강보합 마감

1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가 유로존 경제성장률이 둔화됐다는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 다만, 영국 증시만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7.05(0.13%) 상승한 58357.63을 기록했다. 반면, 프랑스 CAC40 지수는 8.16(0.25%) 밀린 3230.90을, 독일 DAX30 지수는 27.34(0.45%) 하락한 5994.90으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50 주가지수는 전일대비 0.81(0.03%) 밀린 2323.67를 기록했다.

이날 유럽연합(EU) 통계기관 유로스타트는 유럽 17개국으로 이뤄진 유로존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0.8%보다 둔화된 0.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유로존이 2009년 하반기 경기후퇴(리세션)에서 빠져나온 뒤로 가장 저조한 실적이다. 블룸버그통신가 사전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0.3%였다.


유럽의 성장률 저하는 유로존 최대 경제대국 독일의 부진에서 일차적으로 비롯됐다. 독일의 2분기 성장률은 1분기 1.3%에서 크게 후퇴한 0.1%를 기록했다. 사실상 성장이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는 셈이다.

종목별로는 자동차주와 산업주 등 경기순환주가 약세를 보였다. 독일에선 트럭제조업체 만은 3.2%, 엘리베이터 제조업체 티센크루프는 2.6% 하락했다. 프랑스에선 르노가 2%, PSA 푸조시트로엔이 1.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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