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中 최초 3D 게임페스티벌 개최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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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10,240원 ▲110 +1.09%)는 다음달 3~4일 중국 북경 국가수영경기장에서 3차원(3D) 필름패턴/편광안경방식 화면(Film-type Patterned Retarder, FPR)의 우수성을 알리는 'FPR 3D 게임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중국 최초로 열리는 이 3D 게임페스티벌에는 LG전자를 비롯해 스카이워스, 하이얼, TCL, AOC, 레노보 등의 TV·IT세트 제조사와 유명 게임업체 등 총 10여 개 업체들이 함께 참여한다.

LG디스플레이는 아직까지 3D를 낯설게 느끼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FPR 3D'의 우수성과 즐거움을 친근한 게임을 통해 전달할 수 있도록 이번 게임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소비자들은 최신의 다양한 게임들을 FPR 기술이 적용된 TV, 모니터, 노트북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최신 3D영화와 다큐멘터리, 그리고 인기가수들의 3D 뮤직비디오 등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윤열, 장재호 등 국내외 유명 프로 게이머의 팬 사인회와 중국 인기 가수들의 공연, 푸짐한 경품 행사 등 방문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행사가 중국에서 3D 시장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중국 국경절 프로모션을 계기로 중국 3D TV시장을 확고하게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국경절을 공략하기 위한 FPR 3D 프로모션 강화의 시발점이 될 이번 게임 페스티벌은 중국 시장에서 3D는 FPR이란 공식을 굳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게임 페스티벌 이후에도 이번 행사를 함께 준비한 세트 제조사들과 게임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 게이머가 추천하는 3D TV 등 다양한 마케팅 메시지 활용과 매장 내 FPR 노출 강화, 소비자 체험 마케팅 강화, 공동 광고 집행 등을 통해 FPR 3D의 입지를 확실히 굳힌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