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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뒤 3일만에 발견된 50대 일용직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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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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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8.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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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경찰서는 17일 옥탑방에서 혼자 생활하던 일용직 노동자 A씨(51)가 생활고를 비관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15일 오전 7시쯤 관악구 봉천동 다가구주택 옥탑방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이 집주인 김모씨에 의해 발견됐다.

옥상에 기르던 채소를 살펴보러 올라온 집주인 김씨가 옥탑방 문이 열려 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방 안을 확인하다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발견 당시 이미 숨진 지 2~3일 정도가 지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혼자 사는 데다 주변 사람들과 거의 교류가 없던 탓에 사망 후 그대로 방치돼 있었던 것이다.

A씨의 방 안에서는 자필로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도 발견됐다. 유서에는 '하나뿐인 아들과 형에게 미안하다', '너무 힘들고 외롭다' 등의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악서 관계자는 "유서도 있고 정황상 생활고를 비관한 자살이 확실해 보인다"며 "형과 아들에게 연락이 닿아 A씨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고 말했다.

A씨는 어려운 생활을 견디다 못한 부인이 집을 나간 뒤, 중학생 아들을 형에게 맡기고 혼자 생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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