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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신용융자 중단…온라인 증권사 '긴장'

  • 이형길 MT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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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8.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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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 증권사가 주식투자자금을 개인들에게 빌려주는 신용융자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용융자 이자가 증권사 수익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온라인 증권사들은 시장변화에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리포트 >
미래에셋증권이 투자자보호를 위해 개인들에게 더이상 신용융자를 내주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개인들의 신용융자와 이에 따른 반대매매가 주식시장 불안정 요인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나온 조치로, 신용융자 비중이 높은 온라인 증권사는 시장 변화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녹취] 증권업계 관계자
"미래 같은 경우는 이번에 (신용융자) 안해도 수익에 영향이 크지 않은데 키움이라든가 이런 데서는 수익에 크게 영향을 받는 이슈라서.."

당장 온라인 증권사에만 유리하게 적용되고 있는 신용공여 한도에 대한 불만이 증권업계에서 공론화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증권사는 자기자본의 100%까지 신용공여를 줄 수 있지만, 일반 증권사는 자기자본의 60%로 제한돼 있습니다.

[녹취] 증권업계 관계자
"처음 설정할 때 (온라인 회사가) 신용융자 비중이 높았던 상황을 반영해서 차등을 줬습니다. 최근에는 이게 적정하냐 여부로 증권사간 갈등이 있는데.."

신용융자 시장에서 온라인 증권사 차등 대우가 없어질 경우, 해당 증권사 수익에 악영향이 불가피합니다.

대표적인 온라인 증권사인 키움증권의 자기자본은 미래에셋의 3분의 1 수준이지만 신용융자 규모는 4,000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입니다.

또 키움증권의 신용융자 이자는 업계 최고 수준으로, 이자 수익이 전체 수익에 차지하는 비중도 큽니다.

키움증권은 현재 신용융자 서비스를 제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미래에셋에서 불어온 시장 변화의 바람이 껄끄럽기만 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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