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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硏 "美 경기둔화로 올해 4% 성장도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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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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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8.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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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삼성硏 "올해 성장률 0.2~0.3%p 하락"..'제한적 영향' 정부 전망과 달라

민간연구소들이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긴축계획으로 인한 성장률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정부 전망과는 다른 분석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7일 미국 및 세계 경제 둔화 등으로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이 당초 전망보다 0.2~0.3%p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기존 전망치는 4.3%로 올해 성장률이 4% 정도에 그칠 것이라는 의미다. 정부의 공식 전망치인 4.5%와는 차이가 크다.

연구소는 미국의 성장률이 1%p 떨어지면 우리 성장률은 0.2%p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하고 당초 3%로 예상됐던 미국 경제 성장률이 1.5~1.8%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 경제 성장률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이 둔화될 것이라는 게 가장 큰 이유다. 수출은 정부가 미국 신용등급 강등 등 최근 선진국의 재정위기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는 근거다. 정부는 우리 수출의 70%가 신흥국으로 가고 있고 미국과 유럽 비중은 20%에 불과하다는 점을 들어 우리 경제가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연구소는 미국의 성장률 둔화는 대미(對美) 수출의 직접적 감소뿐만 아니라 신흥국의 대미 수출도 감소시켜 한국의 신흥국 수출에도 타격을 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특히 우리 경제의 내수가 상대적으로 부진하기 때문에 수출 둔화로 인한 성장률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또 재정부실화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정부가 추가 경기부양책을 쓰기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사실상 정부가 경기 둔화에 대비해 쓸 수 있는 카드가 없다는 분석이다.

LG경제연구원도 지난 15일 "올해 연간 성장률이 당초 예상했던 4%대를 달성하지 못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원은 "성장을 주도해 온 수출이 세계 경기 둔화로 활력이 낮아지면 국내 경기도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경기의 조정국면이 상당기간 지속되거나 다시 하강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연구원은 특히 "아직 물가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긴축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지만 세계경기 불안이 지속될 경우 경기에 중점을 두는 정책 전환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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