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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마진 호재 터지나, 정유주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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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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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8.1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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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주 일제상승 '조정 끝 반등?'...수급상황 변화 없어 하반기 기대감

하반기 정제 마진 호조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정유주가 드디어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글로벌 재정위기와 유가 하락 등 악재도 있지만 증권업계는 리스크가 이미 주가에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하반기 수요 증가와 함께 주가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17일 주가가 조정국면을 맞았지만 정유주는 강세를 보였다. SK이노베이션 (263,000원 상승2500 1.0%)은 전일 대비 1.83% 오른 16만7000원에 장 마감했으며 GS (43,750원 보합0 0.0%)는 1.36% 오른 7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약세를 보이던 S-oil (96,300원 상승400 -0.4%)도 상승 반전해 0.41% 오른 12만2000원에 장 마감했다.

정유주 뿐 아니라 석유화학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효성 (119,000원 상승500 -0.4%)이 2.68% 오른 8만600원에 장 마감했고 한화케미칼은 1.06% 오른 3만8050원의 종가를 기록했다.

정유주가 모처럼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글로벌 경기위축의 여파가 이미 주가에 대부분 반영된 데다 하반기 공급 확대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박재철 미래에셋 연구원은 이날 ""정유화학업종 대표 지수인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초반(두바이유기준)으로 고점 대비 11% 하락했다"며 "국내 정유화학업체별 주가도 고점 대비 30% 이내 하락세를 보여 이미 감익이 대부분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자료=하이투자증권
자료=하이투자증권
또 "수익성 감소에도 불구하고 프로필렌과 부타디엔 계열의 마진 강세로 인해 NCC 기반 석유화학 업체 수익이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석유화학 설비에서 발생하는 반복적인 사고와 이로 인한 환경 문제 부각 및 지역 주민의 반발이 향후 석유화학 공급 확대를 제한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가동향은 유리하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은 유가보다는 수급이라는 것이 시장의 분석이다.

조승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04년 이후 SK이노베이션의 영업이익과 유가 관계를 분석한 결과 유가보다는 석유제품 수요와 공급이 영업이익에 영향을 크게 줬음을 확인했다"며 "PX스프레드 역시 유가와 상관관계가 극히 낮다"고 설명했다.

자료=하이투자증권
자료=하이투자증권
개발도상국 시장서 석유제품과 PX 등 수요는 여전하다. 최근 유가가 빠지는 가운데 정제마진은 2달러나 상승했다.

조 연구원은 "이머징 시장의 석유제품 수급이 타이트한 상황에서 향후 2년여 간 증설에 대한 영향도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른 미국과 유럽 정유사 위축이 국내 정유사에는 대규모 이익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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