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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레이즈, 업계 환경변화에 '스타' 트레이더와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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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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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8.1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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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레이즈캐피탈의 '스타 트레이더' 토드 에드가와 그의 상품 트레이딩 팀 10여 명이 바클레이즈를 떠나게 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7일 보도했다.

에드가는 2년 전 바클레이즈가 고액의 보수를 제공하고 JP모간에서 스카우트한 유명 트레이더다. 그러나 금융권 사업 환경이 어려워지며 순익 목표를 맞추기 위해 대대적인 감원에 나선 바클레이즈로서는 그를 더 이상 붙잡을 수 없게 됐다. 마침 에드가와의 계약도 이번 달로 만료된다.

에드가의 영입은 당시 은행권 고액연봉을 둘러싼 논쟁에 불을 붙이기도 했다.

2009년 바클레이즈가 에드가와 4명의 프랍 트레이딩 팀에 2년간 3000만파운드의 보수를 약속하고 스카우트하자 JP모간이 영국 금융감독청(FSA)에 보수 관련 규정을 문제 제기했다. JP모간은 FSA에 이들의 보수가 과도하게 위험하며 런던 금융 시장의 은행가들을 왜곡시킬 것이라고 주장했고, 이 두 회사는 이례적으로 공개적인 논쟁을 벌였다.

이렇게 어렵사리 '모셔온' 트레이더이지만 금융규제 변화로 상황이 바뀌었다. FT에 따르면 자사 계정으로 트레이딩을 금지하는 미국의 도드 프랭크 법안 때문에 바클레이즈는 프랍 트레이더들을 고용할 수 없다. 에드가의 팀은 올해 말 헤지펀드를 설립할 계획이다.

밥 다이아몬드 바클레이즈 최고경영자(CEO)는 2013년까지 바클레이즈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현재의 2배인 13%로 끌어올리기 위해 올해 내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달에는 그룹 전체에서 3000명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이 중 반이 투자은행 자회사인 바클레이즈캐피탈에서 감원된다. 바클레이즈캐피탈 전체 직원 2만4000명의 5%에 해당되는 규모다.

올해 상반기 1400명을 해고한 바클레이즈는 이번 주 미국과 영국에서 2차 감원을 시작한다.

예상보다 취약해진 유로존과 미국의 경기 전망과 금융규제 변화로 지난달에만 유럽은행 6곳을 포함한 8곳의 금융사가 6만 명을 감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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