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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LGU+ 장애 책임 인정… 재발방지안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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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학렬 기자
  • 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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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8.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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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상황 인지, 재발 방지 조치"… 방통위 "사고 원인따라 재발방지 대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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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지난 2일 발생한 LG유플러스 (14,700원 상승150 -1.0%)의 데이터 장애 사고의 원인임을 인정함에 따라 무선데이터 트래픽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LG유플러스의 사고원인이 정확히 밝혀지면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구글코리아 관계자는 "2일 오전 7시30분경 한국에서 다수의 안드로이드 기기가 무선데이터망에 접속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 상황을 인지해 문제를 해결했고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조치를 취했다"고 17일 말했다.

지난 2일 발생한 LG유플러스의 데이터 장애 사고가 구글 때문에 발생했음을 일부 시인한 셈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일 오전 8시부터 순간적으로 평소보다 5배 많은 데이터 트래픽이 몰리면서 무선데이터 불통사태가 발생했다. LG유플러스는 자체 분석결과, 구글에서 과다 트래픽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구글측에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했다.

SK텔레콤이나 KT에도 비슷한 트래픽이 몰렸으나 LG유플러스만 장애가 발생한 만큼 LG유플러스가 책임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나 구글도 LG유플러스의 무선데이터 장애 책임에서 완전히 자유롭진 못할 전망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이번 장애로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을 뿐만 아니라 가입자 피해보상으로 최대 200억원을 써야 할 입장이다. 일부에서는 LG유플러스가 구글에 구상권을 행사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장애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면 데이터 트래픽 관리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미 LG유플러스는 기기간의 시스템 트래픽(킵 얼라이브 메시지)이 과부하를 발생하면 통제 대책을 수립해 시행키로 했다. 구글톡이나 카카오톡이 비정상적인 킵 얼라이브 메시지를 보낼 경우 차단하겠다는 의미다.

실제로 2000만명이 넘는 사용자가 쓰고 있는 카카오톡의 경우 서버 장애가 발생하면 통신사 네트워크에도 일시적으로 트래픽 과부하가 걸려 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장애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SK텔레콤은 알림(푸시) 서비스 서버와 관련 시스템을 구축해 킵 얼라이브 기능을 대행해주고 있기도 하다.

업계 관계자는 "인터넷 트래픽이 과도하고 발생하면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방통위 역시 사고 원인에 따라 재발 방지대책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장애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대책을 예단하기는 어렵다"며 "다만 분석결과를 보고 현장점검 등을 거쳐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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