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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실질소득 3분기만에 증가 "고용 서프라이즈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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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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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8.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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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폭은 고물가 여파 0.5% 그쳐···적자가구비율 1년만에 최저치

고용시장의 '훈풍'에 힘입어 실질 가계소득이 3분기 만에 증가했다. 적자가구 비율도 1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11년 2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전국가구(2인 이상)의 2분기 실질 가계소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증가했다. 실질 가계소득은 지난해 4분기에 1.2% 줄며 5분기 만에 감소한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0.9% 줄었지만 3분기 만에 소폭 반등했다.

가계실질소득 3분기만에 증가 "고용 서프라이즈 힘"
명목 가계소득은 월평균 371만3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늘었다. 근로소득이 4.8% 증가한 것을 비롯해 사업소득 2.8%, 재산소득 17.5%, 이전소득 7.9% 등의 증가율을 보였다.

명목소득 증가폭에 비해 실질소득의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제한된 것은 고(高)물가의 여파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질 소득은 물가 영향을 고려한 지표다. 올해 2분기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4.2%나 상승했다.

명목 가계지출은 월평균 300만5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했다. 소비지출은 230만4000원으로 4.3%, 조세·연금을 포함한 비소비지출은 70만1000원으로 6.3%가 각각 늘었다.

실질 소비지출은 물가 탓에 0.9% 증가에 그쳤다.

소비지출을 항목별로 살펴보면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이 전년 동기 대비 8.9% 늘었다. 농산물 물가급등에 따라 육류(14.7%), 채소 및 채소가공품(6.7%) 등이 증가한 데 영향을 받았다.

가계실질소득 3분기만에 증가 "고용 서프라이즈 힘"
주류·담배의 경우 주류(0.0%) 소비가 보합세를 보이고 담배(-4.5%)는 줄어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했다.

의류·신발이 3.5%, 주거·수도·광열이 7.3%, 가정용품·가사서비스가 11.9%, 통신비가 1.6%, 오락·문화가 5.3% 늘었다.

유가 상승으로 차량 연료비(9.7%) 부담이 커지고 자동차 구입(23.3%)도 증가하면서 교통 지출도 10.8% 늘었다.

물가 부담 탓에 외식 등을 줄이면서 음식·숙박(-0.7%) 지출은 감소했다. 교육 지출은 경기, 광주 등 6개시도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 면제 등의 영향으로 2.7% 줄었다. 보건 지출도 의약품 가격(-2.3%)과 치과 진료비(-7.5%) 등을 중심으로 6.2% 감소했다.

비소비지출 중에서는 소득세를 포함한 경상조세(8.4%)와 이자비용(6.2%), 건강보험료 등 사회보험(13.9%) 지출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명목소득 증가와 금리 상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소득에서 비소비지출을 뺀 처분가능소득은 월평균 301만3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늘었다. 처분가능소득에서 소비지출을 차감한 월평균 흑자액은 70만9000원으로 4.6% 줄었다. 저축능력을 보여주는 흑자율은 23.5%로 0.1%포인트 증가했고, 평균소비성향은 76.5%로 0.1%포인트 줄었다.

적자가구 비율은 26.2%로 올라 지난해 2분기(25.8%) 이후 1년 만에 가장 낮았다. 특히 중산층에 해당하는 소득 3분위의 적자가구 비율은 20.4%로 2009년 4분기(18.7%)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역대 최고치인 25.8%까지 치솟았던 것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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