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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슬레의 굴욕' 커피시장에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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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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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8.2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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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이 커피믹스 시장에 진출한 지 6개월 만에 한국네슬레를 제치고 사실상 업계 2위로 올라섰다. 한국네슬레는 25년만에 2위 자리를 내줬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AC닐슨이 올 상반기 대형마트 커피믹스 판매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남양유업 프렌치카페 카페믹스는 6월말 기준 11.3%로 한국네슬레(9.7%)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동서식품(77.1%)이다.

커피믹스는 전체 판매량의 60% 이상을 대형마트에서 거래하는 만큼 대형마트에서 남양유업의 선전은 의미 있는 시장 변화로 볼 수 있다. 국내 커피믹스 시장에서 한국네슬레 2위 체제가 깨진 것은 25년만이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말 프렌치카페 카페믹스를 선보인 이래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AC닐슨에 따르면 올해 1월 남양유업 점유율은 1.7%에 그쳤지만 6개월만에 10%p 정도 늘었다. 반면 한국네슬레는 같은 기간 11.7%에서 9.7%로 점유율이 감소했다.

특히 국내 커피믹스 시장은 크래프트 푸드(동서식품)와 네슬레(한국네슬레) 등 외국계 기업들의 양강 체제로 굳어져 있는데 토종기업인 남양유업의 선전은 주목할 만하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3년간 소비자 조사를 통해 화학적 합성품인 카제인나트륨 대신 무지방 우유를 넣은 것이 주효했다"며 "올 연말까지 시장점유율을 20%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네슬레의 굴욕' 커피시장에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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