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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110억유로규모 새 긴축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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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110억유로규모 새 긴축계획 발표

머니투데이
  • 뉴욕=강호병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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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8.25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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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사르코지 정부가 24일(현지시간) 성장전망이 과도하게 낙관적이었음을 시인하고 재정목표 준수를 위한 110억유로 규모의 추가 긴축계획을 발표했다. 프랑스 신용등급 하향 우려가 제시된지 약 2주일만이다.

프랑소와 필롱 총리는 이같은 긴축계획이 "재정적자 목표를 지키고 AAA 신용등급을 유지하는데 필수불가결한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는 올해 GDP대비 재정적자비율을 2010년 7.1%에서 5.7%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과 2013년 목표비율은 각각 4.6%와 3%다.


아울러 "불확실한 국제경제환경 때문에 올해 예상한 2% 성장을 달성하기 어렵게 됐다"고 시인하고 새 성장률 전망치로 1.75%를 제시했다. 내년에도 같은 수치의 성장을 예상했다. 당초 프랑스 정부는 올해와 내년 각각 2.0%와 2.25% 성장을 자신했었다.

사르코지 정부의 긴축안에는 부자증세가 포함돼 있다. 50만유로 이상의 소득에 대해 3%의 특별과세를 통해 2억유로 세수를 확보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대기업에 대한 세제혜택 축소와 세법상 허점을 차단하는 내용도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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