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대 다세대 경매가 좋은 이유"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정부가 '8·18 전·월세시장 안정화 방안'을 통해 민간임대사업자의 세제지원 기준을 대폭 완화하면서 소액으로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는 다세대 경매물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금까지는 3가구 이상 임대해야 사업자 기준을 충족했지만 앞으론 1가구만 임대해도 양도세 비과세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 복지그린빌2차

28일 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www.taein.co.kr)에 따르면 다음달 8일 서울남부지방법원 경매8계에서는 서울 강서구 화곡동 복지그린빌2차 전용 53㎡ 입찰이 열린다. 이 물건은 지상 4층 건물의 1층으로 방 3개, 거실, 주방, 욕실 등으로 이뤄져 있다. 감정가는 1억6500만원. 2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입찰가는 1억560만원이다.

지하철 5호선 화곡역이 차로 5분 거리다. 경인고속도로, 올림픽대로, 가양대교 등이 가깝다. 화곡초, 화원중, 광영고, 광영여고 등이 인근에 있다. 강서농산물도매시장, 이마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 구로구 궁동 궁전빌라

서울 구로구 궁동 궁전빌라 전용 36㎡ 물건도 같은 날 남부지법에서 경매가 진행된다. 지상 3층의 3층으로 방 3개, 거실, 주방, 욕실 등으로 이뤄져 있다. 감정가 1억2500만원에서 2회 유찰돼 이번 경매는 1억원부터 시작한다. 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온수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인근에 온수초, 우신중·고와 홈플러스, 온수공원 등이 있다.

서울 광진구 구의동 46-33번지 다세대주택 전용 47㎡(지하 1층)는 다음달 5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입찰이 진행된다. 감정가 1억2500만원에서 2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입찰가는 8000만원이다.

경기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3307-88번지 다세대주택 전용 37㎡(최저입찰가 1억1200만원)도 같은 날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6계에서 2번째 입찰이 실시된다. 인천 부평구 부평동 동완빌라 전용 47㎡(최저입찰가 7000만원)는 다음달 9일 인천지방법원 경매18계에서 입찰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