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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Week Issue]Good Bye 스티브잡스, 오세훈, 카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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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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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8.2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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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위크][Weekly News & Issue]

지난주 전 세계는 두명의 인물이 화제가 됐다. 무려 40년 국민들 위에 군림하던 독재자 카다피가 드디어 국민에 밀려 몰락했으며, IT제왕으로 군림하던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도 아마도 병마 때문에 물러났다. 우리나라에서도 한명의 인물이 떠났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투표에 실패해 결국 서울시장직에서 사퇴했다. 국내 IT업계에서는 SKT와 KT의 치열한 주파수 경매가 큰 관심거리다. 경매가가 1조원을 넘길 분위기다. 해킹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엡손이 해킹 피해를 입었고 네이트 해킹의 2차 피해도 있었다고 하니,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에서도 답답한 한숨만 나온다.

전면 무상급식 시행


2학기부터 초등학생 모두가 무상으로 급식을 먹게 됐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무상급식에 대한 서울시 주민투표가 결국 개봉도 못하고 끝났다. 8월24일 진행된 주민투표의 투표율은 25.7%로 개표에 필요한 33.3%에 미달되면서 결국 당초 서울교육청 안인 초중생 전면 무상급식이 진행되게 됐다. 내년부터는 중학교 1학년, 내후년에는 중학교 2학년, 그리고 2014년에는 중학교 3학년까지 의무교육을 받는 모든 학생에게 무상급식이 실시된다.
정책투표로 시작된 이번 주민투표는 결국 정치투표로 전락했다. 진보세력은 '나쁜투표'는 하지 말자고 하고, 오세훈 시장은 자신의 정치생명인 시장직까지 내거는 초강수까지 뒀지만, 결국 실패하고 시장직에서 사퇴했다. 아이들의 급식문제가 정치권의 이해관계에 맞물려 씁쓸함을 지울 수 없지만, 서울의 정책이 서울시민이 직접 결정했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또 우리 아이들이 무상으로 급식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좋은 일이다.
하지만 과연 그 예산을 마련하기 위해 직장인의 주머니는 더 가벼워지는 것은 아닐지, 먹기는 먹는데 그 질을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지 살짝 걱정이 된다. '그냥' 무상급식이 아닌 '질좋은' 무상급식을 제공돼야 할텐데.

잡스 Log Out

IT의 제왕 스티브 잡스가 일선에서 물러났다. 애플은 지난 8월24일(현지시간) 스티브 잡스가 CEO직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그를 대신해서 새로운 CEO로는 팀 쿡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선임됐다.
국내 IT업계는 잡스의 이번 퇴임 가져올 영향에 주판알을 튕기기에 분주하다. 우선 스마트폰과 태블릿PC시장의 최대 라이벌인 삼성전자에게 유리할거라는 전망이다. 잡스 이후 애플의 미래가 불투명한 만큼 삼성전자가 패권을 쥐게 될 거란 예상이다. 국내 통신 3사는 아이폰으로 인한 희비가 엇갈린다. 아이폰을 가장 먼저 도입한 KT는 위기가, 이제 막 아이폰을 출시한 SK텔레콤에는 악영향을 줘 결과적으로 LG유플러스에게 이익이 될 거라 예상되는 것.
산 사마천보다 죽은 제갈공명이 무섭다고 했다. 퇴진하는 잡스 한사람의 위력이 전세계의 IT를 쥐고 흔들 정도니 대단하다. 그나저나 애플을 자신의 2세가 아닌 제3자에게 넘기는 잡스의 마음을 국내 재벌들이 이해나 할까?

카다피의 몰락

독재자의 몰락. 영원할 것 같던 독재 체제는 언젠간 물거품이 된다는 사실을 역사가 증명해주고 있다. 이번에는 카다피 정권이다. 42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종말이 임박한 것. 반군의 승리가 확실시되면서 리비아 국민들은 독재 정권의 종말을 앞두고 환호하고 있다. 하지만 카다피의 행방은 아직 오리무중이고, 18억원에 달하는 현상금도 걸렸다고 한다. 어쨌든 사실상 카다피가 몰락한 상황에서 세계 정치 및 경제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만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미국과 유럽의 증시는 상승했고, 국제 유가는 하락하기 시작했다.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 국내 정유사들도 이번에는 '대충' 내리고 말지는 않겠지.

일본 신용등급 강등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을 'Aa2'에서 'Aa3'로 한단계 강등했다. 강등 이유는 미국과 마찬가지로 대규모 재정적자와 국가부채 때문이다.
일본의 신용등급 강등은 올 초부터 예고된 악재로 그 자체의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을 수 있지만, 미국·일본으로 이어지는 신용등급 하향 추세가 유럽국가로 번질 수 있는 신호를 던졌다는 점에서 금융시장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신용평가사들은 당분간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주변 상황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대출로 얽히고 얽힌 글로벌 경제가 어디까지 연쇄 하락 여파를 일으킬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아, 도미노의 악몽은 이제 그만.'

토종 OS 개발

안드로이드에 대항할 만한 토종 OS가 탄생할 수 있을까? 지식경제부가 대기업들과 손잡고 안드로이드에 맞설 토종 모바일 OS를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 10월 초 개최 예정인 3차 월드베스트소프트웨어(WBS) 프로젝트를 통해 삼성, LG 등과 공동 컨소시엄을 추진할 계획. 정부가 540억원을 지원하는 이번 컨소시엄의 목표는 3년 내 한국형 OS의 개발이다.
그런데 웬일인지 보란 듯 큰소리 떵떵 치는 정부와 달리, 정작 OS의 개발의 당사자로 지목된 삼성과 LG는 발을 빼지 못해 안달 난 분위기다. 이미 독자적으로 ‘바다 OS’를 운영 중인 삼성도 유독 부담을 감추지 못하고 있지만, LG 역시 정부가 모바일 OS 개발을 너무 쉽게 여기는 건 아닌지 우려를 표하고 있다.
무엇보다 “일단 만들어 놓으면 다 잘될 거다”는 대책 없는 지경부의 낙관주의를 보고 있자니 순진한건지 득도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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