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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사무총장 "버냉키 연설, 매우 냉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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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사무총장 "버냉키 연설, 매우 냉철"

머니투데이
  • 조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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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8.27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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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은 26일(현지시간)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대해 "매우 냉철한 내용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잭슨홀 미팅에 참석했던 구리아 사무총장은 "문제 해결을 위해 여기에 모였고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필요한 모든 것을 할 것이라는 연준 의장의 말을 듣는 것은 항상 기분 좋다"며 "버냉키 의장의 오늘 연설은 매우 냉철했고 매우 냉철한 메시지였다"고 말했다.


그는 한편 글로벌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유럽과 일본을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들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방향으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가 위축되고 있다는 얘기가 아니라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단기적인 전망은 어둡지만 장기적인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인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버냉키 의장은 잭슨홀 연설에서 예상과 달리 추가 부양책 도입을 시사하지 않고 다만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일정을 하루 더 연장해 추가 부양책을 논의하겠다고 밝혀 양적완화를 포함한 추가 부양 조치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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