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텔차이나, KT와 최종 투자계약 체결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옴니텔 (2,925원 ▼65 -2.17%)은 지난 26일 김경선 대표와 KT 한동현 전략투자담당 상무 및 옴니텔차이나 자오즈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KT의 옴니텔차이나 투자 및 지분양도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 (36,550원 ▼100 -0.27%)는 옴니텔차이나를 100% 소유하게 될 홍콩SPC의 구주와 신주를 인수해 25%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자오즈민 옴니텔차이나 대표는 "KT가 보유한 여러가지 모바일 솔루션 및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모바일 부가통신 서비스와 모바일 앱/웹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통화연결음서비스 위주의 중국사업을 대폭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전세계 이동통신 부가서비스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선 옴니텔 대표는 "옴니텔차이나의 상장계획이 중국증시 상장에서 SPC설립을 통한 홍콩증시 상장으로 변경되면서 관련법규 등에 대한 검토와 적용에 대한 실무적인 협의 및 새롭게 발생하는 비용 등에 대한 합의가 당초 계획보다 장기화됐다"고 해명했다.

그는 "변경계약이 마무리됨에 따라 중국 상무부의 비준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지분변동 완료 즉시 예정대로 홍콩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옴니텔은 정정공시를 통해 8월31일이던 지분주식 처분일정을 12월31일로 연장하면서 연말 이전에 중국내 비준 등의 행정절차 및 매각대금 입금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옴니텔차이나, KT와 최종 투자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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