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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총장 "리비아에 UN경찰 파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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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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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8.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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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살인 속출 등 치안부재 "결정은 리비아 국민이"

반기문 총장 "리비아에 UN경찰 파견해야"
리비아에 권력 공백기를 틈타 부족 간 보복살인 등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은 리비아에 UN 경찰을 보낼 준비가 돼 있다고 28일 밝혔다.

반 총장은 이날 아프리카연합(AU), 유럽연합(EU), 아랍연맹(AL) 등과 함께 리비아 해법을 논의한 화상회의에서 식수와 의료 등 긴급한 지원 외에 질서와 안정 회복에도 국제사회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우선 "리비아에 혼란 종식과 질서 및 안정의 회복이 시급히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먼저 의료지원, 식수와 거처, 교육을 포함한 공공 서비스 등의 인도주의적 지원이 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보다 장기적으로는 사회경제적 지원과 더불어 과도적인 법치와 치안이 요구된다"며 "리비아에 소형무기가 넘쳐난다는 사실을 국제사회가 염두에 두고 리비아 경찰력을 지원할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UN의 경찰 파견 등 리비아에 대해 국제사회의 단결되고 일치된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다만 "결정은 리비아 국민의 몫"이라고 말했다.

반 총장은 카다피 정권을 몰아낸 반군 측 과도국가위원회(NTC)와 AU가 우호적인 관계를 맺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U는 현재 리비아 반군을 합법정부로 인정할 수 없다며 반군은 물론이고 카다피 측 인사도 포함한 거국 과도정부를 수립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반 총장은 한편 UN안전보장이사회가 미국 은행권에 예치된 15억달러의 리비아 자산동결을 해제, 인도주의적 지원에 쓸 수 있게 됐다며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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