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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새 총리에 노다 재무상 선출(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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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새 총리에 노다 재무상 선출(1보)

머니투데이
  • 조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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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8.2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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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표 경선서 가이에다 누르고 승리

일본 집권 민주당 새 대표로 노다 요시히코 재무상(54·사진)이 선출됐다. 노다 재무상은 간 나오토 총리에 이어 일본의 새 총리에 등극하게 된다.

29일 도쿄에서 열린 민주당 양원 의원 총회에서 노다 재무상은 대표 경선 후보로 나서 결선투표 끝에 가이에다 반리 경제산업상(62)을 누르고 새 대표에 당선됐다.


1차 투표에서는 두 후보 모두 과반수 넘기지 못하고 각각 102표, 143표를 얻어 결선투표에 진출했다. 그러나 곧바로 이어진 2차 투표에서 노다 재무상은 215표를 얻어 177표에 그친 가이에다 경제산업상을 따돌렸다.

차기 총리 지지도 1위를 달려왔던 마에하라 세이지 전 외무상(49)이 1차 투표에서 74표에 그치며 3위로 낙선한 뒤 결선투표에서 마에하라 전 외무상의 표가 같은 간 나오토 총리 지지 성향의 노다 재무상 쪽으로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선에는 민주당 중·참의원 398명(중의원 292명, 참의원 106명)이 참여했다. 당원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오자와 이치로 전 민주당 대표 등 9명은 투표에 참여하지 못했다.


이번 경선에는 간 정권을 지지하고 오자와 전 대표를 반대해 왔던 '반(反) 오자와' 세력의 노다 재무상과 마에하라 전 외무상, '친(親) 오자와' 세력의 가이에다 경제산업상, 그리고 중립파인 마부치 스미오 전 국토교통상(51)과 가노 미치히코 농림수산상(69) 등 5명이 입후보했다.

한편 노다 재무상은 30일 중·참의원 총리 지명 선거에서 제95대, 62번째 총리로 선출된다. 지난 2009년 9월 민주당으로의 정권 교체 이후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 간 전 총리에 이어 3번째 총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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