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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로또 사상최대 950억 당첨자, 34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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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로또 사상최대 950억 당첨자, 34억 기부

머니투데이
  • 신소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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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8.3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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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국 왕이 캡처)
중국 복권사상 최고 금액 당첨자가 탄생했다.


중국의 포털사이트 왕이는 지난달 24일 발행된 '쌍색구'복권의 1등 당첨자가 복권 사상 최고 금액인 5억6500만위안(약 950억원)을 수령했다고 지난 29일 보도했다.

'쌍색구' 복권의 지난 최고 금액은 허난성 안양시의 당첨자가 수령한 3억5990만위안(약 615억원) 이었다.

당첨자는 팬더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채 상금을 수령하면서 당첨금 중 2000만 위안(약 34억원)을 노인과 빈곤 아동 복지를 위해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8월 복권 당첨자가 기부한 1050만위안(약 17억)을 뛰어넘는 금액으로 중국 자선기부 사상 최고 금액이다.


당첨자는 세금 1억900만위안(약 183억원)과 기부금을 제외한 4억3600만위안(약 733억원)의 당첨금을 수령한 뒤 사라졌다.

복지복권센터 관계자는 "당첨자는 개인신분을 밝히지 않았으며 기부금은 좋은 일에 써 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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