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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최지성부회장 "향후 5년 가장 중요한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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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를린(독일)=서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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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9.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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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만의 격변기… 투자 축소없을 것 '삼성 way' 간다

[IFA]최지성부회장 "향후 5년 가장 중요한 시기"
최지성 삼성전자 (58,200원 상승300 0.5%) 대표이사 부회장은 1일(현지시간) "전자산업이 100년 만에 처음 경험하는 격변기를 맞고 있으며 향후 5년이 가장 중요한 시기고 이후에는 정보통신(IT) 업계 지도를 새롭게 써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IFA 2011에 참석 중인 최 부회장은 이날 만찬 간담회에서 "현재까지 IT업체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기존 관념이나 정체성은 크게 바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구글은 검색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는 윈도, 인텔은 중앙처리장치(CPU) 등으로 나뉜 구분이 무의미해 진다는 얘기다.

최 부회장은 먼저 전자산업의 판도가 모바일과 웹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과 더블딥 우려, 세계적인 금융위기 후유증 등으로 세계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자 산업도 경쟁패러다임의 변화와 수요부진, 경쟁심화로 어려운 환경이 지속되겠지만 스마트 TV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은 높은 성장세를 이룰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100년이 넘는 전자산업 역사상 볼 수 없었던 급진적 변화와 사업간 영역파괴 경쟁이 진행 중이며 기기간 연계, 서비스 융합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며 "과거에는 가전, 컴퓨터, 통신 등 사업별로 진화가 이루어졌으나 현재는 전자산업이 모바일과 웹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사업간 구분이 모호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불확실성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 부회장은 "다양한 모바일 기기가 새롭게 창출되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산업이 태동되거나 기존 산업의 재창조가 진행되고 있다"며 "반면 시장과 비즈니스 불확실성은 점점 더 심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격변기를 이겨낼 준비가 돼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최 부회장은 "이미 불확실한 환경 하에서 혁신과 스피드를 통해 여러 차례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온 경험이 있다"며 "향후에도 시장의 흐름을 선제적으로 읽고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부회장은 투자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 왔던 것처럼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남들이 위축될 때 우리는 계속 투자해왔다"며 "올해도 투자를 줄이지 않고 원래 계획보다 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기술을 개발하고 확고한 전략없이 위기 때 투자를 줄였다면 오늘이 없었을 것"이라며 "'남들이 어렵다고 할 때 한발 더 뛰자' 이것이 우리가 그동안 걸어온 길이고 앞으로도 더욱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회장은 또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하드웨어-소프트웨어-서비스를 통합하는 역량"이라며 "이미 확보된 강력한 하드웨어 경쟁력을 바탕으로 핵심 소프트웨어와 솔루션 사업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유럽시장 공략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스마트 TV는 선진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을 확대하고 신흥시장에서는 시장 특화형, 보급형 모델을 통해 경쟁사와 격차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스마트 폰은 갤럭시SⅡ의 글로벌 판매 확산, 신규 LTE 스마트 폰, 갤럭시 패밀리 후속제품 출시 등으로 휴대폰 1위 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태블릿 시장에서도 5배의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 부회장은 신성장 동력에 대해서도 "헬스케어를 비롯한 신사업 영역으로 본격 진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하고 기존의 인포테인먼트(Infortainment) 사업과 함께 10년 후 삼성의 확고한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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