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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둔화 '빨간불', 실적감소 전망기업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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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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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9.0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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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최고 -504%... "실적전망 하향정도 대비 낙폭과다 종목 저가매수도 유효"

한진해운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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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개월간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종목의 수가 상향조정 기업의 1.7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EPS가 하향조정됐다는 말은 해당기업의 올해 당기순이익 전망치가 그만큼 낮아질 것이라는 뜻이다. 기업실적이 견고할 것이라는 믿음이 올해 초 상승장세는 물론 최근 반등장세를 이끌고 있음을 감안할 때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2일 투자정보사이트 와이즈에프엔(WISE fn)에 따르면 지난 8일 이후 이날까지 EPS 전망치가 10% 이상 하향조정된 종목의 수는 82개로 상향조정된 종목의 수(48개)를 훌쩍 웃돌았다.

EPS 전망치 하향조정 정도가 가장 큰 종목은 한진해운 (12원 ▼26 -68.4%)이었다.

교보증권은 지난달 16일 한진해운 분석보고서를 통해 한진해운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2754억원 흑자에서 올해 7002억원 적자로 돌아서고 EPS도 3240원에서 마이너스 8238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EPS 하향조정률은 -504.22%에 이른다.

대형선박이 투입된 구주노선의 운임이 급락한 데다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유류비 부담이 커진 게 실적악화로 직결됐기 때문이다.

한국전력 (23,750원 ▲150 +0.64%)(-95.93%·키움), 신세계 (245,500원 ▲1,000 +0.41%)(-80.10%·신영) LG (74,600원 ▼800 -1.06%)(-75.92%·삼성) 한미약품 (315,000원 ▲500 +0.16%)(-72.75%·대우) 오리온(-53.11%·키움) 대우증권(-49.83%·키움) 서울반도체(-24.76%·한화) 등도 EPS 전망치 하향정도가 컸던 기업이었다. EPS 전망치 하향종목은 전 업종에 걸쳐 골고루 분포돼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EPS 전망치가 상향조정된 기업 48곳 중에는 자동차 업종과 금융, 콘텐츠 등 업종이 다수를 차지했다. 미국·유럽발 경기둔화 우려가 제기되는 와중에서도 일부 기업의 실적은 견고하게 상승할지라도 그 혜택은 일부 업종에만 쏠릴 것이라는 전망이 함축된 것.

지난달 가장 큰 폭으로 EPS 전망치가 상향된 종목은 게임하이 (25,400원 ▼1,950 -7.13%)였다. 하이투자증권은 넥슨의 자회사인 게임하이가 중국 등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성장발판을 마련, 지난해 285억원 적자에서 벗어나 올해 9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동차 부품업체인 동양기전 (9,090원 ▼100 -1.09%)의 EPS 전망치도 큰 폭으로 상향조정됐다. 동양종금증권은 중국시장의 성장과 현대차그룹 발주물량 수주에 힘입어 동양기전의 올해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465억원에서 올해 627억원으로 늘고 EPS도 1469원에서 올해 1981원, 내년 2594원으로 각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외에 SBS미디어홀딩스 (1,930원 0.00%), 와이지-원, 세아베스틸, 삼성화재 (197,500원 ▼1,000 -0.50%), 코리안리 (9,580원 ▲40 +0.42%), 대한생명, 현대차 (186,000원 ▲2,500 +1.36%),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의 EPS 전망치 상향정도가 컸다.

김성봉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2004~2006년 주식시장이 동요했을 때 EPS 전망치 하향정도는 5~10% 수준이었지만 2008년 금융위기 때는 48% 이상 하향조정되는 경우가 있었다"며 "현재 주가수준은 실적이 10~20% 이상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이미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실적이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는 종목을 고르는 게 가장 안전할 것"이라며 "동시에 역으로 실적 전망 하향정도에 비해 과도하게 주가가 빠진 종목을 저가매수하는 전략도 유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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