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폭우로 순직한 우체국 집배원에 훈장 추서

머니투데이
  • 정진우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1.09.02 16:26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지식경제부, 故 차선우 집배원에 훈장 수여

↑ 지난 7월27일 기록적인 폭우로 급류에 휩쓸리면서도 우편물 8통을 동료에게 전달하고 순직한 고 차선우 집배원(용인우체국·29)에 대한 훈장 및 특별승진 임명장 수여식이 2일 용인우체국에서 열렸다. 최중경 지식경제부장관(왼쪽)이 차 집배원 유족인 어머니에게 옥조근정훈장을 전달하고 있다.(사진: 지식경제부)
↑ 지난 7월27일 기록적인 폭우로 급류에 휩쓸리면서도 우편물 8통을 동료에게 전달하고 순직한 고 차선우 집배원(용인우체국·29)에 대한 훈장 및 특별승진 임명장 수여식이 2일 용인우체국에서 열렸다. 최중경 지식경제부장관(왼쪽)이 차 집배원 유족인 어머니에게 옥조근정훈장을 전달하고 있다.(사진: 지식경제부)
지난 7월27일 기록적인 폭우로 급류에 휩쓸리면서도 우편물을 동료에게 전달하고 순직한 고 차선우 집배원(29, 용인우체국 소속)에게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됐다.

지식경제부는 최중경 지식경제부장관이 2일 용인우체국을 직접 방문해 고 차선우 집배원 유가족을 위로하고 옥조근정훈장과 특별 승진 임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고 차선우 집배원에 대한 훈장 추서는 최중경 장관이 지난달 1일 빈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지시했고,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등 관계 기관의 적극적 협조 아래 이례적으로 결정됐다.

집배원이 정부 포상을 받은 것은 지난 1980년 고 오기수 집배원(안면도우체국)이 대설주의보 속에 폭설이 내리는 가운데 우편물을 배달하다 눈길에 미끄러져 순직한 이후 31년 만에 이뤄진 것이다.

재직기간이 3년7개월에 불과한 고 차선우 집배원에 대한 훈장 수여는 그간 관례에 비춰 볼 때 매우 파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 차선우 집배원은 우리나라 기상 관측이래 104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7월 27일 오후 1시쯤 용인시 포곡읍 금어리에서 동료 집배원과 우편물을 배달하다 급류에 휩쓸려 순직했다. 장대비가 쏟아져 무릎까지 불어난 빗물이 흙탕물로 변하면서 배수관의 위치가 가려진 것을 모르고 걸어가다 배수관에 빠졌는데, 배수관에 빨려 들어가는 급박한 상황에서도 우편물 8통을 동료 집배원에게 전달했다. 우편물 중에는 M기업이 외국업체과 계약한 중요한 국제우편도 있었다.

한편 고 차선우 집배원은 육군복무 기간 중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돼 근무한 경험이 있고, 순직할 때까지 근무했던 용인우체국에서는 고객만족 리더로서 활동하는 등 공직자로서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업무에 솔선수범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삼성 반도체' 찾는 바이든, '핵우산' 얼마나 펼쳐줄까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