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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경 "세계적인 OS없다고 한국 IT 추락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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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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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9.0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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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장관, IT정책 자문단회의 개최..."정부는 IT컨트롤타워 아닌 서포트타워"

최중경 "세계적인 OS없다고 한국 IT 추락 안해"
"소프트웨어가 IT 경쟁력의 전부는 아닙니다. 세계적인 OS(운영체제)가 없다고 해서 우리 IT가 조만간 추락할 것이라는 주장은 무리가 있습니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최근 불거진 한국 IT산업 위기론 진화에 나섰다. IT 산업 전반에 적당한 긴장감은 필요하지만, 너무 불안감을 키우거나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건 오히려 경쟁력을 헤친다는 주장이다.

최중경 장관은 2일 오후 서울 서초동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제2차 IT정책 자문단 회의'에 참석해 "융합시대에서는 소프트웨어도 중요하지만, 하드웨어와 서비스의 뒷받침이 없다면 절름발이 경쟁력을 벗어날 수 없다"며 한국 IT 산업은 소프트웨어가 약해 경쟁력이 없다는 항간의 비판에 반론을 제기했다.

최 장관은 "애플의 노텔 인수나 구글의 모토롤라 인수 등을 해석해 보면 하드웨어가 소프트웨어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이라며 "세계적인 OS가 없다고 해서 우리 IT가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아이폰 출시 당시에도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스마트폰 후발주자로서 하드웨어 경쟁력을 토대로 다양한 전략 스마트폰을 출시했고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에도 노력했다"며 "이런 노력 덕분에 우리는 불과 1년 만에 스마트폰 세계 정상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최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삼성과 애플 간 특허분쟁, 구글의 모토롤라 인수를 계기로 우리 IT 산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고 지적하고선 "긴장감을 넘어 불안감을 키우고, 너무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것은 도움이 안 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차분한 마음으로 냉철하게 대응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런 상황에서 역량이 결집돼야 현명한 대처 방안이 나온다는 점에서다.

최 장관은 "소프트웨어는 단기간에 정부 주도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중장기적 관점에서 민간이 주도해야하고,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형식으로 육성돼야 한다"며 "정부가 앞에서 이끄는 것이 아니라 뒤에서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기술 개발을 앞에서 이끈다는 것은 마치 일차 방정식을 배운 중학생이 대학생에게 미적분 문제 풀이를 가르치는 것과 같다"며 "관료가 아무리 똑똑해도 IT 산업계 인재의 전문성을 갖출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최 장관은 끝으로 "정부는 IT와 관련해 컨트롤타워(Control Tower)보다 서포트타워(Support Tower)가 돼야 한다"며 "정부는 IT 산업 진흥을 위해 IT 인력양성 토대 마련과 IT 생태계의 건전성 유지라는 두 가지 과제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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