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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서 박근혜 여성 성별 약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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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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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9.0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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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지난 2007년 대선 후보 경선에서 여성이라는 성별이 약점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 위키리스크가 공개한 서울발 미국 비밀 외교전문에 따르면 주한 미국대사관은 '한국의 대통령 후보들'이라는 제목으로 각 당의 후보들을 분석, 박 전 대표에 대해 이같이 분석했다.

이 전문에서는 1960·70년대 한국의 경제적 성공이 호의적으로 기억되고 있기 때문에 박 전 대표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이라는 점은 이점이지만 여성이라는 점은 약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미 대사관은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경선캠프 '안국포럼'의 조직특보였던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제2차관이 2006년 10월 9일 북한 핵실험 이후 여론조사에서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를 부분적으로는 박 전 대표의 성별 탓으로 분석한다고 보고했다.

이어, 한국 유권자들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행동에 맞서려면 남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것이 박 전 차관의 견해라고 덧붙였다.

전문은 또 당시 한나라당 소속이었던 손학규 현 민주당 대표에 대해 경기도지사에서 퇴임한 이후 출마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현재로선 폭넓은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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