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시간으로 7일 오전 7시20분쯤 강력한 태양 흑점 폭발(플레어)이 발생했다.
한국천문연구원과 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우리 시간으로 오전 7시12분에서 7시24분까지 12분간 태양 흑점 폭발이 있었다.
이번 폭발은 지구방향으로 X2등급으로 대단히 강력한 폭발로 분류되는 현상이지만 아직 전파 등에 대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파연구소는 태양활동에 따른 경보발령(일반-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 중 '주의'(3등급) 경보를 내렸다.
플레어 현상은 태양활동에 따른 강력한 폭발로 빛의 속도로 지구에 도달하게 된다. 또 강한 태양 폭발 현상은 전리층에 영향을 줘 아마추어무선통신 등 단파통신에 영향을 준다. 또 인공위성 운영 장애가 나타날 수도 있다.
전파연구원 관계자는 "7시20분경 폭발이 가장 컸지만 폭발시간이 짧아 전파 등에 대한 영향은 바로 나타나지 않았다"며 "하지만 무전기 등 단파통신에 일부 영향을 주거나 무선전파 간섭 등의 피해가 추후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 모니터링 중"이라고 말했다.
- 2011.09.07 10:53
'주의' 경보…당장 피해는 없어 "전파교란 모니터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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