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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버냉키·트리셰·지표 트리플 실망..다우 -11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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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강호병특파원
  • 송선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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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9.09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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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트리셰, 지표 3가지 실망감이 겹쳤다. 경제에 대한 확신도 정책에 대한 확신도 갖지 못한 채 방황했다.

뉴욕 증시는 8일(현지시간) 다시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대비 119.05포인트(1.04%) 내린 1만1295.81로, 나스닥지수는 전날대비 19.8포인트(0.78%) 하락한 2529.14로, S&P500 지수는 12.72포인트(1.06%) 떨어진 1185.9로 마감했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의 성장전망 하향과 미국 주간 고용지표 실망감에 뉴욕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이날 낮과 저녁에 각각 예정됐던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연설과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의 의회연설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짝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버냉키 의장의 연설이 공개된 후 실망감이 대두되며 일중 저점을 찍고 마감했다.

전날 올랐던 은행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다우존스 부문지수중 유틸러티와 기초소재만 올랐을뿐 나머지는 모두 내렸다. 은행업종이 2.9% 빠졌고 자동차도 2.0% 떨어졌다. 이외 석유, 화학, 건설, 산업, 헬스케어, 보험, 등도 1% 이상 내렸다. 다우종목중에서는 JP모간체이스, 보잉, 뱅크오브아메리카가 3% 이상 미끄러졌다. 씨티그룹도 3.45%, 웰스파고는 2.24% 하락했다.

버냉키 실망: 추가부양조치 묵묵부답

벤 버냉키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이날 오는 20~2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경기회복을 위한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뜻을 밝혔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경제학클럽 연설에서 “가격 안정의 맥락에서 고율의 성장과 고용회복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하고 “9월 회의에서 부가부양책을 내놓을 태세가 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어떤 조치가 이뤄질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했다.

미국경제에 관해서는 8월말 잭슨홀 컨퍼런스 연설에서 행한 진단이 대부분 반복됐다. 내용이 너무 잭슨홀 연설과 판박이여서 이날 오바마대통령의 연설을 김새게 하지 않기 위해 밋밋한 얘기를 한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왔다.

전문가들은 9월 회의에서 연준이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단기국채를 덜 사거나 팔고 장기국채를 더 사서 연준 보유자산의 만기를 늘리는 방법이다. 장기금리 인하 효과는 양적완화 처럼 강력하지만 유동성이 추가로 공급되는 것이 없어서 주식이나 상품값 부양효과는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트리셰 실망: 성장률 전망 하향

유럽중앙은행 쟝 클로드 트리셰 총재는 이날 기준금리 동결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로존 경제가 완만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경제 하방 리스크가 강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11년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6월 제시한 1.5~2.3%에서 1.4~1.8%로 하향조정했다. 2012년 전망치도 0.6~2.8%에서 0.2~2.2%로 하향조정했다.

그는 경제 성장이 불확실성 아주 높다면서 “일부 자금 조달이 빠듯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리세 총재는 “인플레 위험이 대체로 균형적”이라면서 올해 인플레 전망치를 기존 2.5~2.7%로 유지하고 내년 전망치는 1.1~2.3%에서 1.2~2.2%로 하향조정했다.

◇ 지표 실망 : 또 고용

미 노동부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2000건 증가해 41만4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40만5000건은 물론 이전 40만9000건을 상회하는 규모다.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의 제프레 로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더블딥 리스크가 증가함에 따라 기업들이 노동비용을 줄이고 있다”며 “생산과 일자리 창출이 증가할 준비가 아직 안돼 있다”라고 말했다.

7월 무역수지 적자는 448억달러로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510억달러 적자는 물론 2008년10월 최고치를 기록한 전월 531억달러 적자를 모두 하회했다. 이는 2009년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무역적자가 줄어든 것이다. 수출은 3.6% 증가한 1780억달러로 집계됐다. 통신장비, 민간 항공기, 자동차, 산업용 엔진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수입은 0.2% 감소한 2228억달러로 집계됐다.

안전자산 다시 약진

안전자산은 다시 기를 폈다.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 산하 상품거래소(COMEX)에서 전일대비 39.90달러(2.2%) 오른 1857.50달러로 정규거래를 마쳤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 인도분 선물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일대비 0.29센트(0.3%) 하락해 배럴당 89.05달러로 정규거래를 마감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0.05%포인트 하락한 1.99%를 기록하며 사상최저수준을(가격은 사상최고) 기록했다. 30년만기 국채금리도 0.05%포인트 떨어진 3.32%를 기록중이며 2년물 국채 금리는 보합세로 0.19%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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