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불구이주점 광복상회, 매장 오픈 늘려

머니투데이

고문순 기자

홍대역 2번 출구로 나오게 되면 저 멀리, 자그마한 목조 2층 건물이 눈에 띈다. 낭만과 미래를 노래하던 옛 시절 느낌이 살아있는 7080스타일의 ‘추억을 굽는 옛날식 숯불구이 주점, 광복상회’다.

광복상회(www.gb815.com)는 30년간 갈비전문점을 운영해온 송추가마골의 2번째 브랜드로, 지난 2008년 의정부 신시가지 1호점을 오픈한 이래 의정부 2호점, 서울 홍대점, 신천점에 이어 삼성점 오픈을 준비 중인 숯불구이 전문주점이다. HACCP인증을 받은 자사 생산공장에서 안전하고 깨끗하게 생산된 메뉴, 다년간의 육류전문점 운영 경쟁력, 저렴한 가격, 고급 메뉴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브랜드로 다가가고 있다.

광복상회 브랜드의 론칭배경은 특이하다. 평균 400평 이상의 대형 점포만을 운영하는 송추가마골은 회사가 성장하면 할수록 내부 직원들의 개별 성장과 행복, 홀로서기를 지원할 수 있는 복지 정책을 연구했다. 이에 따라 오랜 노하우와 직원 개개인의 서비스 감각, 능력을 함께 발휘할 수 있는 소규모 구이전문점 론칭을 통해, 직원과 고용자의 위치가 아닌 공동 투자 사업 파트너로서 적극적인 매장의 운영, 회사의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자 광복상회를 론칭하게 된 것이다.

광복상회 최철 이사는 “회사를 잘 아는 오랜 직원들의 역량과 능력을 초대한 끌어내고 그 외식기업의 생리를 아는 근성 있는 직원들이 매장의 점주로 같이 커가는 투자 사업파트너로 일하기 때문에 광복상회가 짦은 기간에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많은 직원들이 경영에 참여하고 열정을 가지고 일하도록 인재발굴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광복상회의 대표메뉴는 외식기업 최초 HACCP 시스템을 인증 받은 송추가마골 자체 생산공장에서 만들어진 고품질의 깨끗하면서 믿을 수 있는 815 통갈비(400g 25,000원, 미국산) 및 갈비살(180g 12,000원, 미국산), 돼지멍석(200g, 9000원, 프랑스산) 등이다. 특히 오랜 노하우로 개발해 낸 돼지껍딱(200g, 5000원, 국내산)은 많은 외국 고객에게도 인기다. 또한 진하게 우려낸 멸치 육수를 활용한 국수와 숯불에 빠르게 구워내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숯불고기 어머니 밥상이 점심메뉴로 많이 판매되고 있다. 031-826-9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