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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남편 동업자' 박원순과 경선서 만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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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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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9.1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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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출마 여부 따라 달라지는 야권 단일 후보 시나리오

2002년 10월 서울 안국동에 재활용품 전문매장 '아름다운 가게' 1호점이 들어섰다. 박원순 변호사가 참여연대 사무처장을 그만 두고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본격적으로 시작한 사업의 일환이었다.

박 변호사는 아름다운 가게의 총괄 상임이사를 맡고 공동대표에는 홍명희 금강장학회 이사장, 연극인 손숙 씨와 함께 시민운동 선배인 박성준 성공회대 비정부기구(NGO)대학원 겸임교수를 모셨다. 박 변호사와 박 교수는 2008년 2월 제2기 이사진이 구성될 때까지 아름다운가게를 함께 운영했다.

박 교수는 바로 민주당 내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남편이다. 박원순 변호사는 시민사회 진영을 대표하는 서울시장 후보로 거의 확정적이다. 따라서 한 전 총리가 출마를 결심할 경우 아직 당내 경선 절차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야권 단일화 후보를 뽑는 경선에서 남편의 동업자와 만날 가능성이 있다.

한 전 총리는 서울시장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주자 가운데 1위를 달리고 있다. 친노(노무현) 진영으로부터 출마 권유를 강하게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민주당내 중진 의원들까지 한 전 총리의 출마를 촉구하고 나섰다.

하지만 한 전 총리는 다음달 초 이뤄지는 자신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선고 공판 일정 등을 감안해 쉽사리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총리가 출마해 당 경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선출될 경우 박 변호사와의 단일화는 쉽게 풀릴 것으로 점쳐진다. 박 변호사는 '남편의 동업자'일뿐 아니라 한 전 총리의 가장 든든한 후원자인 문재인 이사장의 사법연수원 동기이기도 하다. 한 전 총리와 박 변호사, 문 이사장은 지난 6일 모임을 갖고 야권 단일후보를 만들기 위해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반면 한 전 총리가 불출마할 경우 얘기는 달라진다. 당내 경선부터 기존에 출마선언을 한 천정배 최고위원, 신계륜 전 의원과, 한 전 총리의 불출마를 전제로 출마를 고려 중인 원혜영·박영선 의원 등의 대결로 훨씬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여기에 민주당 후보가 결정된 뒤에는 야권 단일 후보를 뽑기 위한 경선 룰을 마련하기 위한 협상이 힘들어질 수도 있다. 야권 관계자는 "민주당 후보는 조직력 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시민참여경선 방식을, 시민사회 진영에서는 여론조사 방식을 선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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