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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非철강 사업 본격화… 종합소재기업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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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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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9.2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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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순도 페로망간 이어 리튬 생산 박차, 계열사도 소재산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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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314,500원 상승5500 1.8%)가 종합소재 기업으로의 탈바꿈을 위해 추진 중인 비철강 사업들이 본격화되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가 2200여억원을 투자한 고순도 페로망간(FeMn) 생산법인인 '포스하이메탈'이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 포스코, 망간·리튬 사업 본격화
포스코는 지난해 고순도 페로망간(FeMn) 생산법인인 '포스하이메탈(POS-HiMetal)'을 설립하고 연간 7만5000톤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전남 광양에 건설 중이다. 고순도 페로망간은 포스코의 전략제품인 고망간강 생산에 꼭 필요한 소재다.

자동차용 고망간강 제품생산의 부원료로 사용되는 고순도 페로망간은 현재까지 전량 중국에서 수입해 왔다. 하지만 수급 상황이 불안정해지면서 안정적 조달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포스하이메탈은 지난달 페로망간 50톤을 초도 출하하는데 성공, 이를 포항제철소에 공급했다. 올해 고순도 페로망간 3000톤을 포함해 총 4만7000톤의 페로망간을 생산해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또 지난해 국토해양부와 각각 150억원씩 총 30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2015년 3월을 목표로 리튬 상용화 기술개발에 착수했다. 포스코가 상용화에 성공하면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리튬을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리튬은 전기자동차, 휴대폰, 노트북PC 등에 사용되는 이차전지 원료로 전 세계적 전략금속 자원이다. 포스코가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2015년 이후 연간 2만~10만톤(탄산리튬 기준)규모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지는데 이는 국내 수요는 물론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양이라는 게 포스코 측 설명이다.

이처럼 포스코가 현재 수행하는 비철강 부문 사업은 리튬과 망간 외에도 마그네슘, 니켈, 티타늄, 알루미나, 몰리브덴 등 다양하다. 소재사업 육성을 통해 외형 200조원을 달성한다는 포스코의 '비전 2020'에 따르면 2020년 포스코 내 비철강 사업부문의 비중은 35%로 70조원에 이른다.

◇ 포스코 계열사도 소재산업 진출
포스코와 함께 포스코켐텍, 삼정P&A 등 포스코 계열사도 소재사업에 함께 뛰어들었다.

포스코그룹의 화학분야 계열사인 포스코켐텍은 최근 일본의 미쓰비시 그룹과 침상코크스 제조·판매 합작사를 설립키로 했다. 포스코가 철강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콜타를 통한 신소재 사업에 나선 것이다.

포스코켐텍 (161,000원 상승2000 1.3%)은 또 2차전지의 핵심재료 중 하나인 음극재 공장도 연말 완공을 목표로 짓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켐텍의 음극재 공장은 내년 1단계로 6000톤 생산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3만 6000톤을, 2019년까지 11만톤 생산을 목표로 한다.

또 다른 계열사인 삼정P&A는 소재분야 전문기업인 KC와 알루미나 원료소재 합작사업 추진 중이다. 또 포스코 캐나다 법인과 함께 미국 현지법인인 'POSMOLY'를 설립하고 몰리브덴 광산개발 지분투자를 통해 광물의 가공·판매 및 자원개발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의 소재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자 시장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최근 외자계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포스코에 대해 "포스코가 철광석, 석탄, 천연가스 등에 투자하면서 2~3년간 재평가 사이클을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장이 포스코의 비철강 부문을 별도로 평가하기 시작했다"고 진단한 바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아직 소재부문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포스코와 패밀리사들의 사업영역이 과거 철강 연계사업에서 이제는 신사업분야를 개척하고 이를 통해 수익성을 창출하고자 하는 것으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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