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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동태에 따라 오락가락..다우 +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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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강호병특파원
  • 권다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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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9.21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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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희망감에 오르다 그리스 실망감에 내렸다.

2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유종지미를 거두지 못하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7.65포인트(0.07%) 오른 1만1408.66으로 마감했다. 그러나 나스닥지수는 22.59포인트(0.86%) 내린 2590.24로, S&P500 지수는 2포인트(0.17%) 하락한 1202.09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뉴욕증시는 오전 약세를 보이다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집행에 대한 낙관론, 20~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추가부양책 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이 퍼지며 상승기세를 올렸다. 다우지수는 오후 2시까지만 해도 전날대비 150포인트 가량 오른 1만1550 수준에서 등락했다.

그러나 오후 2시를 넘기며 그리스 관련 불안감을 더하는 뉴스가 나오며 낙폭을 급격히 줄였다. 이날 유럽연합(EU)·유럽중앙은행(ECB)·국제통화기금(IMF) '트로이카'가 10월 초 그리스 경제 검토를 마무리하기 위해 아테네를 다시 방문할 예정이라고 그리스 국영 매체인 ANA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생각보다 늦게 그리스에 입국하는 것으로 시장에 비춰져 구제금융 집행 조건협상이 순조롭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일말의 불안을 낳았다. 19~20일 그리스 재무장관은 트로이카와 6차분 구제금융집행 문제를 놓고 화상회의를 가졌다. 전날부터 '다된 밥'이라는 얘기가 들려온 터여서 시장은 실사-지원 결정이 9월중으로 끝나기를 내심 바라고 있었다.

다만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 부양 기대감이 작용하며 급락은 나타나지 않았다. 블룸버그 조사에 응한 42명 전문가의 71%는 연준이 보유 중인 1조6500만달러의 미 단기 국채를 장기 국채로 교환하는 방식의 부양책을 사용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지난 9일 연준이 가까운 시일 내에 조치를 취할 것이란 입장을 시사한 바 있다.

이날 다우 부문지수중 유틸러티 업종이 1% 오른 반면 건설, 기술주, 자동차 ,화학주는 내림세가 뚜렷했다.

◇IMF는 세계 경제전망 하향

한편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와 내년 전 세계 및 주요 경제권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일제히 하향조정했다.

IMF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 전 세계 경제성장률을 4%로 제시했다. IMF는 6월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각각 4.3%, 4.5%로 예상했었다.

IMF는 유럽이 국가 부채 위기의 확산을 막지 못하거나 미 당국이 재정 안을 둘러싼 교착상태를 깨지 못한다면 심각한 파급력을 미칠 것이라며 이 같이 전망했다.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도 1.5%로, 6월 전망 2.5%에서 하향 조정했다.

IMF는 "전 세계 경기 활동이 취약해지고 있으며 점점 더 고르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신뢰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으며 하강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유럽 정상들이 반드시 정책과 유로를 지키기 위해 전념해야 한다"며 "미국의 정치적 분열이 미국 정치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택 지표는 '혼조'

한편 개장 전 발표된 주택 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 달 주택 착공건수가 예상보다 크게 감소했으나 건축허가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주택착공건수는 57만1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59만 건을 예상한 블룸버그 집계 전망치 중간 값을 하회하는 수준으로 3개월 내 가장 적은 수준이다. 4개 지역 중 2개 지역이 감소세를 기록했으며 특히 북동지역이 허리케인 아이린의 영향으로 29.1% 급감했다.

BNP파리바의 옐레나 슐리야티예바 이코노미스트는 "주택시장이 여전히 정체돼 있다"며 "주택 수요를 늘리기 위한 부양책을 거론하기 전에 여전히 막대한 공급 과잉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반면 지난달 건축 허가는 3.2% 증가한 62만 건으로 올해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하며 주택시장이 안정화되고 있다는 신호를 나타냈다.

4개 지역 중 3개 지역의 건축 허가가 증가했으며 서부지역의 허가건수가 11.3%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중서부와 북동부는 각각 6.3%, 3.3%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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