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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제2외국어 90%가 일어·중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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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중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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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9.2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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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국감]한나라당 김세연 의원

고등학생들의 제2외국어 선택이 일본어와 중국어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세연(한나라당)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06∼2010) 고등학생 제2외국어 선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1561개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5년 동안 가장 많이 선택된 제2외국어는 일본어로 62.5%를 차지했다.

중국어 선택 비율은 26.7%로 2위를 차지했다. 일본어와 중국어 선택 비율이 90%에 육박해 10명 중 9명은 일본어와 중국어를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거 제2외국어로 각광받았던 독일어(4.9%)와 프랑스어(4.8%)는 5%를 넘기지 못했고, 스페인어(0.9%)와 러시아어(0.2%)는 극소수에 불과했다.

일본어, 중국어 쏠림현상은 최근 들어 더 두드러졌다. 2009년에는 일본어 63.4%, 중국어 27.2%로 2개 과목 선택 비율이 90%를 넘었고, 지난해에는 91.2%(일본어 62.8%, 중국어 28.4%)로 더 높아졌다.

반면 아랍어는 2006년부터 5년 동안 수업을 개설한 학교가 한 곳도 없었다. 러시아어의 경우 지난해 12개 학교에서만 수업을 개설하는 등 학생들이 배울 수 있는 학교 수가 적었다.

김세연 의원은 "학생들이 다양한 외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일선 학교에 수업 편성을 유도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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