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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딩컴 수혜주' KINX, M&A 기대감+자산가치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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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딩컴 수혜주' KINX, M&A 기대감+자산가치 '부각'

머니투데이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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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9.2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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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1일 케이아이엔엑스 (90,400원 ▼1,600 -1.74%)에 대해 국내 유일의 IX((Internet eXchange) 사업자로 자산과 수익가치를 겸비한 클라우딩 컴퓨터 진정한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밝히지 않았다.


IX는 인터넷 교환노드로 서로 다른 인터넷 서비스제공사업자(ISP) 사이 트래픽 상호접속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가입자가 서로 다른 망(KT,LG유플러스 등)을 통해 메일을 주고 받고 게임을 하는 것은 IX를 통해 ISP간에 연결이 되기 때문이다. 동사는 인터넷 회선과 서버, 기타 장비 등을 유치, 유지, 보수해주는 아웃소싱 IDC 사업도 하고 있다.

임상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스마트 시대에 맞춰 동사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예를 들어 카카오톡의 경우 IX연동과 IDC를 사용해 향후 SNS게임까지 출시할 경우 동사와의 관계가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임 연구원은 "동사가 클라우딩 컴퓨터 시장 성장의 실질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트래픽 증가(수요자, 공급자 모두)와 함께 서버 및 데이터 저장량 증가로 인해 IX와 IDC 수요가 증가한다"고 말했다.

특히 2분기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이 150억원, 부채비율이 6.3%의 우량한 재무구조를 강점으로 꼽았다. 도곡동 자기소유 건물도 시가가 110억원에 달한다. 동사 시가총액이 294억원으로 가치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임 연구원은 "동사는 올해 여름 미국 E사로부터 M&A 관련 검토가 진행된 적이 있고, 동사 역시 도약을 위해 언제든지 동종 관련 업체를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며 "M&A 가능성, 인수든 피인수든 동사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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