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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신용등급 강등 하루만에 `경기부양`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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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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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9.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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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오 트레몬티 이탈리아 재무장관이 경제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향후 10년간의 비전`이란 이름으로 새로운 경기부양책을 준비중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21일 보도했다.

정부의 실망스러운 긴축 정책과 국가신용등급 강등으로, 경기부양에 대한 시장의 압력이 커지면서 이탈리아가 새로운 조치를 강구중이라는 설명이다.

이탈리아 정부는 우선 이달 말까지 인프라와 브로드밴드 인터넷에 투자하는 기업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지원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경기부양책과 관련해 이탈리아 관리들은 이날 기업과 은행 대표들과 모임을 가져다.

이탈리아의 새로운 경기부양책에는 로마에서 아드리아 해안을 거쳐 베네치아까지 이어지는 80억 유로 규모의 민간 고속도로 건설 프로젝트에도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이 포함돼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또 연말까지 서비스산업 규제완화와 공기업의 추가 민영화의 길을 닦을 수 있는 법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민영화에는 지방 정부가 소유한 전력회사가 우선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하루 전 S&P는 이탈리라의 국가신용등급(장기국채 신용등급)을 종전 `A+`에서 `A`로 한 단계 강등하고, 이탈리아를 계속해서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분류, 추가적인 신용등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S&P가 새로 부여한 `A` 등급은 무디스가 현재 부여한 등급보다 3단계나 낮다. 이에 따라 S&P에 이어 무디스가 한 달 내로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그러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는 S&P가 정치적인 편견으로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며 S&P에 비난을 퍼부었다. 신용등급 강등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탈리아와 독일의 국채 수익률 스프레드는 유럽중앙은행(ECB)가 이탈리아 국채 매입에 나서기 직전이었던 지난 8월초 수준으로 확대됐다.

국제통화기금(IMF)는 전날 이탈리아의 2012년 경제성장 전망을 당초 예측치 1.3%보다 1.0%포인트나 떨어진 0.3%로 수정했다. S&P는 최악의 경우 이탈리아 경제가 내년에 마이너스 0.6% 뒷걸음 칠 가능성을 상정하고 있다.

런던 소재 미즈호 인터내셔널은 "유럽중앙은행의 지원이 없이 이탈리아 채권을 거래하는 시장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며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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