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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환율에 발목잡힌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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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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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9.2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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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이 또 다시 오후들어 약세로 전환했다.

원/달러 환율이 오전과 달리 상승세를 기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물에 대한 손절매성 물량이 나오며 장기물이 단기물에 비해 금리 인상폭이 컸다.

21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1bp(0.01%p) 상승한 3.50%를 기록했다. 5년만기 국고채도 2bp 오른 3.63%에 고시됐다. 10년만기 국고채와 20년만기 국고채는 각각 4bp 상승한 3.86%와 3.96%를 보였다.

외국인들은 이날 오후 4시30분 현재 1046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국고채 시장에서는 165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통안채는 61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특수채는 매수와 매도가 같은 수준을 보였다.

국채선물 시장에선 3년만기 국채 12월 선물은 3틱 내린 104.02에 거래됐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은 5721계약 순매도했다. 반면 증권회사는 3182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은 1832계약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날 채권 시장은 오전까지 강세를 보이다 오후들어 약세로 전환했다. 국채선물의 경우 오전한때 전날보다 20틱 이상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오후 1시반을 넘어서며 상승폭을 반납했다.

증권가에서는 1145~1147원대에서 움직이던 환율이 오후들어 1147원대를 넘어 1150원대까지 상승함에 따라 채권 시장이 약세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증권시장이 오후들어 강세를 보인 영향도 컸다.

특히 장기물의 경우 비지표 10년물(8-5) 종목에 대한 손절매성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장기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자극, 장기물이 단기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는 것이 증권가의 설명이다.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은 "환율이 아래쪽으로 안정이 돼야 국채시장도 강하게 갈 수 있는 환경이 된다"며 "당분간 환율이 채권시장을 좌우하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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