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미국 사모펀드 실버 레이크, 러시아 벤처기업 디지탈스카이테크놀러지(DST)와 함께 미국 포털 사이트 야후 인수를 고려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4일 보도했다.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들이 최근 몇 주 동안 야후와 자문사 측에 의견을 타진했다고 전했다.
논의는 아직 매우 초기 단계이며 이들 업체가 인수를 제안할 지 여부도 아직은 확정되지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은 지난달 30일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강연에서 "사모펀드 등의 투자자들이 야후 인수 건으로 접근했으며 야후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야후는 지난달 최고경영자(CEO)였던 캐롤 바츠를 해임하고 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전략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는 등 분기점에 놓여있는 상황이다.
- 2011.10.0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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