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올해와 내년 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조정하며 유럽 경기 둔화와 미국 마이너스 성장 위험이 커지며 독일과 프랑스가 경기침체에 들어설 것이란 예상을 내놨다.
골드만삭스의 잔 해치어스, 도미닉 윌슨 이코노미스트는 3일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 전세계 경제성장률이 각각 3.8%, 3.5%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이들은 올해와 내년 전세계 성장률을 3.9%, 4.2%로 전망했었다.
이들은 "유로존 경제와 금융 상황이 더 악화되며 전세계 GDP 전망을 하향조정하게 됐다"며 "향후 몇 분기간 독일과 프랑스에서 완만한 경기침체가 예상되며 유로존 주변국에서는 더 심각한 침체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유로존의 성장률 전망을 1.3%에서 0.1%로 대폭 하향조정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은 1.6%로 유지했다.
또 올해 말 달러/유로 전망은 1.4달러/유로에서 1.38달러/유로로 하향조정했다.
- 2011.10.0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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