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한강시네폴리스에 伊 베니스 기업 유치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김포도시공사는 최근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이탈리아 기업인 '체네 인터내셔날'(CENE International)과 국내 기업인 ㈜엠씨엔에프와 함께 한강시네폴리스 안에 벨 이탈리 프로젝트(Bell Italy Project)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MCnF 강환웅 대표, 김포도시공사 이강인 사장, 체네 인터내셔널 알렉산드로 주인 대표.

경기 김포 한강시네폴리스에 이탈리아 베니스의 주요 산업인 유리·가죽·패션기업을 유치한다.

김포도시공사는 최근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이탈리아 기업인 '체네 인터내셔날'(CENE International)과 국내 기업인 ㈜엠씨엔에프와 함께 한강시네폴리스 내에 벨 이탈리 프로젝트(Bell Italy Project)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벨 이탈리 프로젝트는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안에 이탈리아의 산업, 문화, 예술, 관광, 교육 등 각 분야의 이탈리아 기업인과 투자자를 유치해 '리틀 이탈리(Little Italy)'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협약을 진행한 체네 인터내셔날은 베네토주를 중심으로 도시계획·디자인, 호텔체인, 관광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부동산 개발 및 컨설팅 전문 회사인 ㈜엠씨엔에프는 국내에서 다양한 국제적인 이벤트를 유치·운영했다.

앞으로 체네 인터내셔널과 엠씨엔에프는 조인트벤처 회사를 설립하고 이탈리아 기업은 물론 문화·예술·교육기관을 유치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공사는 이탈리아 베니스 방문기간 동안 이탈리아 공공시설 디자인·제조회사인 'LAB23', 유리공예 마에스트로 협회 'AMA', 무라노 유리공예 공방 '스카이본 아트 팀'과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김포시는 이탈리아 베니스시와 우호교류발전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벨 이탈리 프로젝트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기업과 문화·예술·교육기관을 지원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한강시네폴리스는 2조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김포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대에 방송영상콘텐츠산업 중심의 세계적인 영상문화복합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