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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는 '과학'이 아니라 한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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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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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0.06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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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1위 한샘, '침대 지존' 에이스에 도전장...최신식 매트리스 자체생산 판매개시

"침대는 '과학'이 아니라 한샘입니다"
MT단독가구업계 1위 한샘 (100,000원 상승200 0.2%)이 침대의 핵심인 매트리스 생산체제를 갖추고 본격적인 침대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샘은 이전까지 구색용으로 매트리스를 판매해오긴 했으나 '침대 지존' 에이스침대 (39,850원 상승50 -0.1%)와는 맞상대가 되지 못했다.

하지만 한샘이 신공법의 매트리스 제조설비를 도입, 자체 생산 체제를 갖추면서 침대 시장에 어떠한 판도변화를 가져올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이달 초부터 잠실, 분당 등 4개 직매장과 전국 90여개 대리점에 자체 생산한 매트리스를 '컴포트. 아이(Comfort.I)'란 브랜드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한샘이 이번에 내놓은 매트리스 제품은 국내 최초로 '7존(Zone)'으로 구성된 'LFK(내부경량스프링)'방식이 적용돼 내구성이 탁월하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평가했다. 에이스침대가 생산하는 일부 매트리스도 LFK방식을 적용하고 있지만, 이번 신제품은 사람의 몸 부위를 7가지로 나눠 스프링의 지지력과 탄력성을 다르게 주도록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한샘은 최신식 매트리스 생산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매트리스 제조기계를 만드는 스위스 레믹스사로부터 설비를 들여와 화성공장에 4개 라인의 생산체제를 갖췄다. 현재 2개 라인이 가동 중이며 향후 판매와 시장상황에 따라 2개 라인을 추가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한샘의 침대 시장 본격 진출에 따라 기존 업체와의 경쟁도 뜨거워질 전망이다. 국내 침대시장 규모는 프레임과 메트리스를 합쳐 8000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에이스침대가 지난해 1690억원의 매출을 올려 30%의 시장 점유율로 업계 1위, 이어 시몬스침대가 업계 2위(시장점유율 12%)를 차지하고 있다. 한샘의 지난해 침대 매출은 약 220억원으로 3%에 불과한 수준이다.

그러나 한샘은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전국 직매장과 대리점 유통망을 통해 대대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매트리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수면존'을 매장에 설치했다. 수면존에서 스프링, 라텍스, 메모리폼 등 여러 가지 소재별 매트리스를 직접 체험해 보고 상담을 통해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업계에선 한샘이 침대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를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전국 유통망을 갖춘 데다 높은 브랜드 이미지 등으로 가정용 가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최신식 스프링 매트리스로 고객들에게 어필할 경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대량생산체제를 갖추고 다양한 매트리스를 판매하고 있는 에이스침대에 대적하기엔 한샘이 다소 역부족일 것이란 반론도 나온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생산능력 규모면을 비교할 때, 시장 판도를 뒤바꿀 만큼의 돌풍을 일으키진 못할 것"이라며 "에이스침대는 일 생산 능력이 1000조(組)인데 반해, 한샘의 일 생산능력은 최대 200조에 머물러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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