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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애플 부품·조립주 하락…아이폰4S 실망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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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애플 부품·조립주 하락…아이폰4S 실망감

머니투데이
  • 조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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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0.0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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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을 조립하거나 사용 부품을 공급하는 대만 업체들의 주가가 5일 일제히 하락하면서 전날 아이폰5가 아닌 아이폰4S가 공개된 데 대한 시장의 실망감이 여실히 드러났다.


아이폰4S의 조립·부품 업체는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아이폰을 조립했던 혼하이정밀공업은 대만 타이페이 현지시간 오후 1시 현재 대만 증시에서 1% 이상 하락 중이다. 또 자회사인 폭스콘테크놀로지도 4%대 하락세다.

터치패널 제조업체 윈텍은 3%, 카메라 렌즈 제조업체인 라간 프리시전과 지니어스일렉트로닉옵티컬은 각각 약 5%, 7% 급락 중이다.

이밖에도 인쇄 회로 기판(PCB) 제조업체 유니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5% 하락 중이며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조립업체 페가트론도 2% 내림세다.

전날 애플은 아이폰5가 아닌 아이폰4의 성능 개선에 그친 아이폰4S를 공개했다. 더 큰 화면, 4G, 알루미늄 케이스 등에 대한 기대가 무너지면서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장중 5%까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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