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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애마' 캐딜락의 '디자인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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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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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0.0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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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Life]디자인 철학 '아트 앤 사이언스'로 3대 럭셔리브랜드 탈환

캐딜락 콘셉트카 '씨엘'
캐딜락 콘셉트카 '씨엘'
롤스로이스, 벤츠와 함께 세계 3대 럭셔리카로 분류되던 미국 브랜드가 있다.

이 '미국의 자존심'은 1990년대 BMW와 아우디 등 유럽 브랜드의 약진으로 잠시 주춤했다가 21세기에 접어 들면서 '디자인 혁명'으로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바로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이다.

캐딜락은 미국 31대 대통령 허버트 후버부터 백악관 전용차로 쓰이고 있으며 구한말 고종황제와 박정희 전 대통령도 의전 차량으로 캐딜락을 즐겨 탔다.

캐딜락의 디자인 철학은 '아트 앤 사이언스(Art & Science)'다. 상승감이 돋보이는 수직 구도의 헤드램프와 테일 램프, 각진 선을 강조한 필러(차체 기둥)은 미래에서 온 '로봇'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기에 100여 년간 사용해 온 방패 문양 엠블럼과 프론트 그릴을 더해 '캐딜락 패밀리룩'을 완성한다.

CTS와 STS, DTS 등 세단 모델은 물론 최고급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에스컬레이드와 최근 공개된 콘셉트카 씨엘에 이르기까지 이 같은 패밀리룩이 적용돼 멀리서 봐도 '캐딜락'임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캐딜락이 '미국의 롤스로이스'라 불리던 과거의 영광을 재연키 위한 작업을 디자인에서부터 시작한 이유는 BMW, 아우디 역시 '디자인 혁명'으로 20세기 후반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했기 때문이다.

BMW와 아우디는 키드니 그릴(BMW)과 대형 싱글 프레임(아우디)로 대표되는 패밀리룩을 앞세워 캐딜락을 앞서가기 시작했다.

캐딜락의 '디자인 역습'은 199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브랜드 전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새로운 디자인 개발 프로젝트가 시작된 것. 이는 기존 디자인을 완전히 새로운 모던 스타일로 재창조하고자 하기 위한 포석이었고 '아트 앤 사이언스'가 탄생했다.

혁명은 성공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캐딜락의 베스트셀링 CTS는 2010년 미국의 대표적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 리포트'로부터 최고의 럭셔리 세단으로 선정됐다. 같은 해 CTS 스포츠 왜건은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가장 멋진 신차' 자리에 올랐다.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로 등을 돌린 미국 본토 소비자들도 캐딜락의 변신을 반기는 모습이다. 올해 1~9월 캐딜락은 미국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2% 증가한 11만3190대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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