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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임원 연봉이 32억? '착시'에 당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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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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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0.0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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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옵션, 분기보고서에 일시 반영 "가뜩이나 분위기 안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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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기관 임원 한달 급여가 월가를 넘어선다고?"

국내 증권사들이 1분기 분기보고서(4~6월)상 등기이사 월급여 착시현상에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가뜩이나 최근 주가 급락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은데 '돈잔치'를 벌인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어서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증권 (44,250원 보합0 0.0%)은 2011회계연도 기준 등기이사(사외이사 제외) 급여로 지급된 총액이 18억7100만원이다. 이는 현재 등기이사 2명과 지난 6월 신규선임된 이사 1명을 포함해 모두 3명에게 지급된 금액이다.

신규 선임돼 급여 지급기간이 짧은 이사 1명을 제외하더라도 나머지 2명분을 3개월로 나누면 월급여는 1인당 2억6767억원 수준이다. 이를 12개월로 곱해 단순환산할 경우 1인당 연봉이 32억원에 이른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러나 이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성과급을 이번 1분기에 1회성으로 반영한 수치. 이를 월급여와 연봉으로 단순 환산하는 것은 무리이다.

삼성증권측은 "금융위기 이후 금융회사 임원에게 스톡옵션으로 지급하던 성과급을 3년뒤 지급하는 장기성과급으로 바꿀 것을 권고해 가이드라인을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사마다 성과급 지급 시기와 재무제표 반영 여부가 다르기 때문에 분기 보고서 수치로 연봉을 비교하기 힘들다는 것.
삼성증권측은 "성과급을 반영하지 않은 삼성증권 등기이사의 지난해 연봉은 1인당 11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의 경우 1분기 분기보고서상 등기이사 3명에 대한 총 보수지급액은 6억1300만원이다. 1인당 평균 지급액은 2억400만원으로 3개월로 나누면 월급여가 6800만원으로 나온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8억1600만원 규모다.

현대증권측은 "지난해 4분기 성과급을 이번 1분기에 반영하는 구조로 등기이사 월급여에도 이전 분기 성과급만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금감원 권고대로 장기 성과급을 지급하는 증권사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어 지급시기, 재무제표 반영시기가 회사마다 각기 다르기 때문에 단순 비교는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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