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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먹겠다고 덤벼들어"…국감장서 쫒겨난 공기업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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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0.0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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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은지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조춘구 사장이 국회 모독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6일 열린 환경부 종합국감장에서 퇴장당했다.

문제가 된 발언은 조 사장이 지난 5일 인천대학교 주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내년이 총선인데 주민들 표 먹어보겠다고 각 정치세력이 여기에 다 덤벼들고 있다"고 한 말이다.

조 사장은 심포지엄 전날 열린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국감에서 악취문제로 여러 의원들의 공세를 받았는데 이를 두고 각 정치세력이 덤벼들고 있다고 발언한 것이다.

6일 종합국감 질의에 앞서 민주당 홍영표 의원은 이 발언을 문제 삼으며 조 사장을 질타했다. 홍 의원은 "국회를 폄하하는 발언 인만큼 조 사장은 국회 올 자격이 없다"고 호통쳤다.

한나라당 이범관 의원은 조 사장에게 발언 진의 여부를 재차 물었다. 이에 조 사장이 "강의를 재밌게 하다보니 말실수가 있었다"고 에둘렀다.

그러자 이 의원은 "국회를 농락해 놓고는 재밌게 이야기하다가 그렇게 됐다는 조 사장의 답변이 더 큰 문제다"며 "사과하는 태도부터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조 사장이 재차 "언론에서 앞뒤 잘라서 보도한 탓이 크다"고 변명하자, 의원들은 "답변하는 것 보니깐 공인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환경노동위원회 김성순 위원장에게 퇴장조치를 내려달라고 요구했다.

그제서야 조 사장은 "잘못된 표현과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민주당 이미경 의원과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은 조 사장을 향해 호통을 치며 국감장 퇴장을 거듭 요구했다.

질의에 앞서 30분간 질타가 이어진 뒤 결국 조 사장은 국감장을 퇴장했다.

국감이 끝난 이후 환노위 소속 의원들은 조 사장 해임안 결의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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