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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은 우회상장"…與지도부, 野때리기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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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0.0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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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정식 후보등록이 시작된 6일 한나라당 지도부는 박원순 야권단일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우회상장' '이종교배' '변종 정당' '반대 전문가' 등 격한 말들이 터져 나왔다.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이날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후보를 "반대만 하는 시민단체 출신으로 행정경험도 없는 분"으로 몰아세웠다.

홍 대표는 "시장 후보로 갖춰야 할 것은 자신의 비전, 추진력, 행정력, 균형감각 등이다"며 "무소속 후보인 박 후보가 최근까지 내놓은 정책들을 살펴보면 한강수중보 철거처럼 1조원 이상 천문학적인 비용이 발생하는 무책임한 약속을 했다가 바로 또 취소하는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양화대교 공사 즉각 중단도약속한 것 같은데 공정률이 80%에 이르는 공사를 중단할 경우, 전체 예산 415억 중 이미 투입된 318억이 낭비되고, 공사지연으로 교통불편도 초래하게 된다"며 "재개발, 재건축의 과속 추진을 방지하겠다고 했는데 실정을 모르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강북의 재개발, 재건축은 오히려 저속으로 추진돼 시민들이 고통 받고 있다"며 "고도제한 완화, 용적률 완화가 제일 중요한데 그 내용도 모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처음부터 없었던 한강운하를 폐기한다는 것도 참 이상하고, 전시성 토건예산을 삭감하겠다는데 서울시 차원에서 전시성 토건사업을 하고 있다는 것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했다.

황우여 원내대표 역시"서울시장 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박 후보가 야권과 공동지방정부 세우겠다고 했다"며 "무소속이라는 것은 일종의 위선 정당에 불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원내대표는 전날 4·27강원도지사선거 이후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이 구성한 공동지방정부가 파기된 사례를 들며 "암말과 수나귀 사이에서 이종교배를 하면 노새가 태어나긴 하지만 생명이 오래가지 못하고, 종을 번식시킬 수 없다는 것이 대자연의 원칙"이라며 "야권은 정당정치의 근본을 흔드는 변종 정당 운영을 삼가야 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후보 단일화의 미래는 강원도 사례에서 보듯, 서울시가 앞으로 어떻게 운영이 될지 심히 걱정 된다"며 "박 후보의 허황된 정강과 정책, 정치적 행태에 경종을 울리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남경필 최고위원은범야권단일화를 '우회상장'에 빗대 비난했다.

남 최고위원은 "증시에서 우회상장이라는 제도를 편법으로 이용해 주가를 띄운다"며 "죽어가는, 죽어있는 기업에 새로운 내용을 합해 주가를 띄우는 방식인데, 대부분 좋지 못한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말해 민주당을 '죽어가는 기업'으로, 야권 단일화를'우회상장'으로 평가절하 했다.

그는 "민주당이라는 정당에 박원순이란 후보를 업어서 가는 정치행동이 과연 옳은 것인지, 국민이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며 "우리 당이 선거과정에서 철저히 정책과 자질을 검증해, 시민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박 후보가 새로운 정치문화의 상징이 될 수 있느냐도 별개의 문제"라며 "박 후보가 그간 해온 정책, 지금 문제가 되는 내용들을 보면 기득권 구조에서 활동했던 분"이라고 폄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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