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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로 2번째 제동...YG 상장 앞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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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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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0.0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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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공시 후 15일 후 수요예측가능…상장추진은 '변함없다'

금융감독원이 대마초 파문으로 논란을 빚은 YG엔터테인먼트의 상장에 두 번째로 제동을 걸었다. YG엔터는 증권신고서 효력발생 마지막 날 정정명령을 받으면서 최소 15일 이상 상장이 지연되게 됐으며, 6일 예정됐던 기관 IR도 잠정 연기됐다.

금감원은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의 대마초 파문이 알려진 5일 YG엔터테인먼트에 정정신고서를 제출하라며 지난달 20일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효력을 정지시켰다. 금감원은 지난달에도 정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5일은 지난달 20일 정정해서 제출한 유가증권신고서의 효력발생기간인 15일의 마지막 날. YG엔터가 앞으로 정정신고서를 낼 경우 다시 15일이 지난 후에 수요예측을 시작할 수 있다.

금감원 측은 지드래곤의 대마초 파문이 검찰과 언론을 통해 쏟아지자 투자자 보호차원에서 정정명령을 내렸다.

김대현 금감원 공시총괄팀장은 "500인 이상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를 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한다는 취지에서 정정명령을 내렸다"며 "각종 언론을 통해 전달되고 있는 지드래곤의 사건과 관련해 회사가 정확하게 소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이미 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만큼 상장 자체에 제동을 걸려는 의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YG엔터 측은 정정공시를 통해 상장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아직 세부 정정 내용에 대해서는 감독원 측과 조율이 끝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정공시는 지드래곤으로 인한 투자위험에 대해 회사 측의 명확한 입장을 전달함과 동시에 지드래곤의 대마초 사태가 수익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재검토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YG엔터는 빅뱅 사건과 관련, "소속 아티스트인 빅뱅의 대성 관련한 최근 사건은 당분간 빅뱅의 활동에 제약 요건으로 작용될 수 있으며, 이는 재무상황 및 경영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 있는 위험요인"이라고 정정공시를 통해 적시한 바 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YG엔터테인먼트의 매출의 28%가 빅뱅의 콘서트를 통해 발생됐다. 하지만 음원판매, 광고 등 실제 YG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50%를 웃도는 것으로 분석된다.

당초 YG엔터테인먼트는 5~6일 수요예측을 거쳐 21일 증시에 상장할 예정이었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2만4600원∼3만2000원, 공모금액은 306억6000만원∼359억원 수준이다.

장외시장에서는 공모가 밴드를 크게 웃도는 6만원 이상으로도 거래되고 있었지만 상장일정과 주식가격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대성의 교통사고에 이어 지드래곤의 대마초 흡연사건까지 터지면서 당장 YG엔터테인먼트 수익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빅뱅의 활동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 기소유예처분으로 사법처리는 일단락됐지만, 방송출연 금지조치 등이 취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YG엔터와 주간사인 대우증권 측은 그러나 정정공시가 정해지는 대로 상장은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YG엔터 관계자는 "정정공시 내용에 대해 감독원과 협의중이며 결과가 나오는대로 정정공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간사인 대우증권 IB도 정정공시가 나오는 대로 수요예측 등 IPO과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남성그룹 '빅뱅', 여성그룹 '2NE1', 싸이 등의 뮤지션과 구혜선, 정혜영, 유인나 등의 탤런트들을 매니지먼트하고 있으며, 국내 연예기획사 빅 3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 매출액 448억원, 영업이익 103억원, 당기순이익 98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최대주주는 양현석씨로 지분율은 47.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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