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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채 CDS시장 급성장 2년만에 227→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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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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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0.0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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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성장의 견인차인 중국도 경기 둔화 우려가 고조되며 중국 국채에 대한 신용부도스왑(CDS) 거래가 급증하고 있다. CDS는 일종의 보험료를 지불하면 채권 부도에 대비해 지급 보증을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이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6일 증권예탁결제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국채에 대한 CDS 발행잔액이 83억달러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중국 CDS 시장은 이제 세계 10위권으로 급성장해 포르투갈 국채와 뱅크 오브 아메리카 채권을 앞서고 있다. 2년 전만 해도 중국 CDS 발행 잔액은 16억달러로 전세계 227위에 불과했다.

노무라증권의 이머징마켓 리서치 대표인 앤 와이먼은 "중국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조금 높아지고 있고 몇 가지 균열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또 "중국의 경착륙은 아직 노무라가 예상하는 시나리오가 아니지만 이전보다 조금 더 경착륙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제임스 캐노스와 휴 헨드리 등 거물 헤지펀드 매니저들은 공개적으로 중국의 자산시장 붕괴와 급격한 경기 둔화 가능성을 지적하며 중국 경제가 어려워질 때 이익을 얻는 펀드를 출시해 운용하고 있다.

헨드리가 운용하는 이클레티카 크레딧 펀드는 지난 두 달간 경쟁 헤지펀드들이 유로존 위기로 손실을 입는 동안 상당한 수익을 거뒀다.

중국의 국채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지만 시장 조사업체인 마르키트에 따르면 이번주 들어 중국 2년물 국채에 대한 CDS 프리미엄은 208bp로 치솟아 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5년물 국채에 대한 CDS 프리미엄은 5일 187bp를 나타냈다. 이는 중국 5년물 국채 1000만달러를 지급 보증 받으려면 연간 18만7000달러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는 의미다.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중국 CDS 프리미엄이 올라간데 대해 수년간의 고속 성장 이후 연착륙 성공 가능성에 대한 걱정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특히 중국 주택 가격은 2008년 말부터 지난해까지 급등해 자산 버블이 터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주택 가격이 붕괴되면 전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

마르키트의 애널리스트인 알렉스 해밀튼은 "중국 정부는 글로벌 경제가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 버블을 서서히 꺼지게 만들기 위해 통화 긴축을 계속해야 하는지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9월 물가상승률이 중국의 다음 정책을 7결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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