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히트 제조기' 잡스의 10大 제품

(서울=뉴스1 박소영 기자) 세계적 IT기업 애플의 전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가 5일(현지시간) 사망함에 따라 그의 명성을 드높이게 한 제품들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잡스는 엔지니어로서 정규 과정을 받지는 않았지만 전 세계인들에게 폭발적 사랑을 받은 제품을 많이 선보였다.

그가 만든 혁신 제품을 판매량 순서대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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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약 2억 7500만대가 팔린 ‘아이팟’(2001)
애플은 후발주자로 휴대형 뮤직플레이어 시장에 진출했으나 불과 2~3년만에 관련 시장을 제패했다.

아이팟은 하드드라이버를 갖춘 최초의 디지털 음악플레이어는 아니었다. 하지만 최초의 성공 모델이었다.

휴대용 전자기기로의 애플의 확장은 큰 영향을 미쳤다. 아이팟의 성공으로 아이튠즈와 아이폰이 등장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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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약 2억만대가 팔린 ‘아이폰’(2007)
PC 시장에 맥킨토시가 있었다면 휴대전화 시장에는 아이폰이 있다.
아이폰을 통해 애플은 현재 세계 최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또 아이폰은 거의 모든 스마트폰에 큰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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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약 2500만대 팔린 ‘아이패드’(2010)
애플을 포함한 십 여개 컴퓨터 기업들이 아이패드에 앞서 태블릿PC를 생산했다.

그러나어느 한 제품도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아이패드는 완전히 새로운 컴퓨터 카테고리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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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약 200만대 팔린 ‘애플2’(1977)
대량 생산한 컴퓨터 제품 중 하나로 스티브 워즈니악이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설계했다. 높은 인기를 누리며 1993년 11월까지 생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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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약 10만대 팔린 ‘리사’(1983)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있는 제록스의 연구센터를 방문한 후 잡스가 개발에 나선 컴퓨터이다.

마우스로 작동되는 아이콘, 윈도우, 커서 등이 장착된 그래픽유저인터패이스를 갖춘 첫번째 상업용 컴퓨터이다.

오늘날 컴퓨터 인터패이스의 기본이 되는 제품이다. 하지만 1만 달러라는 높은 가격으로 상업적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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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약 175대 팔린 ‘애플1’(1976)
애플의 첫번째 컴퓨터 제품으로 생산대수는 많지 않았다.

애플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이 설계했고, 잡스는 판매를 담당했다. 666.66달러에 판매를 시작했다.


이밖에16비트 및 32비트 개인용 컴퓨터 '맥킨토시'(1984),1996년 잡스가 애플에 복귀한 후 내놓은 야심작 '아이맥'(1998), 미국에서 최대의 음악 소매점이 된'아이튠즈 스토어'(2003)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