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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은행 CEO "은행 증자로는 충분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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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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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0.1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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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자본 확충만으로는 유럽 금융 문제를 해결하고 투자자 신뢰를 회복시킬 수 없다고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치은행의 요제프 애커만 최고경영자(CEO)가 주장했다.

애커만은 1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방송 CNBC에 출연해 "단지 은행시스템에 자본을 주입하는 것 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사람들은 여전히 그리스의 채무 상황이 유지가능한지, 그리스 문제가 이탈리아나 스페인 등 다른 국가로 전염될 지에 대해 많은 의문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몇 주 간 전 세계 다양한 분야의 수많은 투자자들과 만남을 가졌으며 이들 모두가 그리스 채무 상황과 다른 국가의 '핵심 은행'들로 문제가 전염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커만은 "우리는 그리스가 독특한 상황임을 분명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방어해야 한다"며 "그리스는 다른 맥락에 있으며 그리스 상황이 아일랜드,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와는 매우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유럽 은행들에 대한 자기자본지율을 높이는 데 오랫동안 반대해 온 애커만은 이날 인터뷰에서도 은행 증자가 유럽 은행들의 경쟁력 상실로 이어질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 했다.

그는 "유럽이 제로 성장에 가까워지고 있는 취약한 환경에서 은행이 대출을 하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끔 하는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더 높은 자기자본비율을 맞추기 위해 자산을 매각하고 대출을 줄이는 상황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애커만은 "우리는 미국, 중국 등 다른 국가들과 경쟁할 수 있는 단일한 유럽이 필요하다"며 더 많은 유럽 은행들이 통합 될 것이란 전망을 밝혔다.

그러나 그는 은행 합병 전에 규제의 불확실성과 재정적 불확실성, 국가 부도 위기 불확실성 등 불확실성들을 우선 제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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