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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 농아인 시위 "강한 제지에 옷 찢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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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제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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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0.1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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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공식 트위터
▲출처=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공식 트위터
'제48회 대종상 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서 청각장애인들이 한국영화에도 자막을 넣어줄 것을 요구하는 기습시위를 벌였다. 지난 17일 기습시위는'농아인도 도가니 영화를 보고싶다'는 문구를 들고 진행됐으며 시위진압에 경찰병력이 출동해 제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애인정보문화누리 관계자는 18일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문화누리회원 15명과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회원 25명이 시위에 참가했다"며 "처음에는 강하게 제지해 옷이 조금 찢어진 분들도 있었으나 퍼레이드행사가 종료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 2008년 장애인차별금지법의 농아인 정보접근에 대한 차별금지규정이 마련됐다"며 "그러나 근거규정이 미약해 이것을 강화하고자 시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작사가 자막을 만들고 상영관 사업자들이 이것을 구입해야 청각장애인들이 영화를 볼 수 있다"며 "정부와 제삭사, 상영관 사업자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17일 시위를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 영화 자막의 필요성을 이제야 깨달았다" "무조건 힘으로 제압하는 것도 문제"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한 네티즌은 "시위 말고 의견을 전할 방법이 있을 텐데 꼭 저래야 하나 싶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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